혹사 후 유리몸 된 '에이스' 페드리, 무려 378일 결장... 소시에다드전에선 복귀할까

윤효용 기자 2023. 11. 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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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에이스 페드리가 마침내 복귀를 준비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주말 열린 레알마드리드와 엘클라시코에서 1-2 역전패를 당하며 리그 4위로 떨어졌다.

감정을 존중하겠다"고 했다.충분한 회복 기간을 가진 페드리는 다가오는 소시에다드전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아스'는 "바르셀로나는 소시에다드전에서 페드리가 출전 시간을 갖고 팀에 역동성을 다시 불어넣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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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리(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페드리(스페인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페드리가 마침내 복귀를 준비 중이다. 


5일(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레알소시에다드와 바르셀로나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가 열린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주말 열린 레알마드리드와 엘클라시코에서 1-2 역전패를 당하며 리그 4위로 떨어졌다. 전반 6분 만에 일카이 귄도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23분과 47분 주드 벨링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경기를 내줬다. 이번 패배로 선두 레알과 승점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무엇보다 '에이스' 페드리의 부재가 아쉽다. 페드리는 올 시즌 개막 후 리그 2경기에 나섰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됐다. 리그 9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12경기에서 결장 중이다. 일수로 따지면 71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02년생인 페드리는 2020년 라스팔마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혜성처럼 떠오른 스타다.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킥력, 테크킥을 선보이며 단숨에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스페인 축구대표팀에도 발탁해 주전 미드필더로 꾸준히 활약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도 맹활약을 펼쳐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린 나이부터 혹사를 당한 페드리는 부상이 점점 잦아지기 시작했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페드리가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은 무려 378일이다. 경기수로는 68경기를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이 세 시즌 내내 이어지면서 시즌 전체를 온전히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부상 복귀를 위해 선수를 다그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출전 시간을 무조건 부상의 원인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차비 감독은 "많은 경기를 가진 시즌이 부상의 근원에 있다고 생각하는 게 쉬운 일이겠지만 그건 입증되지 않았다. 부상은 다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원하는 건 그가 좋다고 느끼는 것이다. 감정을 존중하겠다"고 했다.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가진 페드리는 다가오는 소시에다드전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아스'는 "바르셀로나는 소시에다드전에서 페드리가 출전 시간을 갖고 팀에 역동성을 다시 불어넣길 기대하고 있다. 페드리도 좋은 느낌을 받은 거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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