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킬링 문', 거장의 마스터피스에 N차 관람 이어져

류지윤 2023. 11. 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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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라워 킬링 문'이 실관람객들의 N차 관람 유발 포인트 세가지를 공개했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신작 '플라워 킬링 문'은 20세기 초 석유로 갑작스럽게 막대한 부를 거머쥐게 된 오세이지족 원주민들에게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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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라워 킬링 문'이 실관람객들의 N차 관람 유발 포인트 세가지를 공개했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신작 ‘플라워 킬링 문’은 20세기 초 석유로 갑작스럽게 막대한 부를 거머쥐게 된 오세이지족 원주민들에게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실관람객들의 열띤 입소문으로 가을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이 작품의 첫 번째 포인트는 1920년대 미국 서부에서 일어난 실화 바탕의 장대한 서사다.

1984년 석유를 발견하며 거대한 부를 얻게 된 오세이지족에게 서양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돈을 노리고 오세이지족에게 접근한 이들로 인해 끔찍한 범죄가 벌어지는 이야기로, 국가가 외면했던 미국의 비극적 역사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두 번째 N차 관람 유발 포인트는 명실상부 할리우드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저력을 입증하는 감각적인 연출이다. 데이비드 그랜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플라워 킬링 문'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2017년부터 연출 및 각본에 직접 참여하며 깊이 있는 고민과 섬세한 시대적 고증을 거쳐 탄탄한 스토리와 심도 깊은 연출을 완성했다.

여기에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사한 에릭 로스, '아이리시맨'을 함께 작업했던 프리에토 촬영 감독,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통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잭 피스크 미술감독 등 관록 넘치는 제작진들이 합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로버트 드 니로, 그리고 릴리 글래드스톤의 극을 압도하는 열연이다. 세 배우들은 섬세한 감정 연기부터 수준급의 오세이지 언어 구사까지,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특히 어니스트 버크하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와 몰리 카일리(릴리 글래드스톤 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윌리엄 헤일(로버트 드 니로 분)로부터 시작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은 관객들을 206분 동안 쉴 틈 없이 이끌고 가며 몰입감을 높인다.

한편 '플라워 킬링 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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