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레이저 코스닥 출사표…"2차전지·반도체 활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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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 후에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규 시장 창출 전략을 전개해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실현하겠다."
김 대표는 "벤처캐피탈(VC)에 투자를 많이 받은 상황에서 스팩합병을 통해 한빛레이저는 꾸준한 수익 성장을 이뤄내던 현 상황에 더욱 큰 성장 원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빛레이저는 DB금융스팩10호와 합병상장을 통해 내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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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가액 1주당 3,091원, 유통 가능 물량 31.1%
[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 후에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규 시장 창출 전략을 전개해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실현하겠다."
한빛레이저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과 기업 비전을 설명했다.
한빛레이저는 1997년 설립된 산업용 레이저 기업으로 2차전지, 자동차(EV), 반도체 등 국가 핵심 전략 산업의 다수 고객사에 레이저 응용시스템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는 "회사는 산업용 레이저 기술 분야에서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며 "레이저 발생기 제조부터 웰딩(용접), 마킹, 커팅 등의 부문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이저 관련 핵심 기술 관련 특허 27건을 확보했고 주요 파트너와는 미래 사업 아이템의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투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김 대표는 "다양한 업종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 기아 등 다수의 우량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2차전지, 반도체, 전기차 중심의 자동차 시장에서 최적의 레이저 가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020년에는 15억 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1년(13억 원)과 2022년(26억 원)에는 모두 흑자를 보였고 올해 역시 유의미한 영업이익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벤처캐피탈(VC)에 투자를 많이 받은 상황에서 스팩합병을 통해 한빛레이저는 꾸준한 수익 성장을 이뤄내던 현 상황에 더욱 큰 성장 원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빛레이저는 DB금융스팩10호와 합병상장을 통해 내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병가액은 1주당 3,091원으로 DB금융스팩10호와의 합병비율은 1:0.6470398이다. 회사는 오는 9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합병안 가결 후 다음 달 12일 합병기일을 거쳐 내년 1월 4일 매매 개시될 예정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2,128만 5,412주이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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