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외국인 숙련자 장기 정착, 지역 ‘인력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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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외국인 숙련자의 장기 정착으로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업이 추천한 외국인 숙련자가 다시 세종시장의 추천을 받으면,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을 위한 자격점수에서 가점 30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숙련기능인력 추천제도 시행이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 숙련자가 지역에 장기간 정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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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외국인 숙련자의 장기 정착으로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이 같은 취지의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추천제도’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애초 이 제도는 산업계 인력 부족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 지원을 위해 중앙부처가 추천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제도 활용 범위가 중앙부처에서 광역자치단체로 확대되면서, 세종에서도 이 제도를 도입해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단 세종은 지자체 추천으로 배정된 할당 쿼터에 따라 24명을 추천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자격으로 국내에서 4년 이상 체류하고, 세종시 소재 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한 등록외국인 중 1년 이상 근무 중인 기업(현 재직 기업)의 추천을 받은 자다.
기업이 추천한 외국인 숙련자가 다시 세종시장의 추천을 받으면,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을 위한 자격점수에서 가점 30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비자 전환은 요건점수 300점 만점에 가점을 포함한 200점 이상인 자가 법무부에 신청해 할 수 있다.
숙련기능인력 비자를 받은 외국인 숙련자는 동반가족을 국내로 초청하는 것과 국내에 장기 정착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숙련기능인력 비자를 취득한 후 5년 이상 국내에 체류하고, 일정한 소득이 이어지는 등 요건을 갖추면 거주자격(F-2) 또는 영주권(F-5)까지 취득할 수 있다는 게 세종시의 설명이다.
세종시는 시청 기업지원과를 통해 12월 20일까지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발급을 위한 기업 추천을 받는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숙련기능인력 추천제도 시행이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 숙련자가 지역에 장기간 정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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