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 SCL “글로벌 최고 연구·검사기관으로”

민태원 2023. 11. 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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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전문기관인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 40주년 국제 학술대회를 열고 국내외 의학 분야 석학들과 최신 지견을 나눴다.

SCL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사진)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의학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의료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최고(Top-Tier) 연구·검사 기관을 목표로 SCL은 현재 의료계가 당면한 과제들을 고민하고 향후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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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전문기관인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 40주년 국제 학술대회를 열고 국내외 의학 분야 석학들과 최신 지견을 나눴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 왕규창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원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 등이 축사했다.

SCL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사진)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의학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의료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최고(Top-Tier) 연구·검사 기관을 목표로 SCL은 현재 의료계가 당면한 과제들을 고민하고 향후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선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환자 맞춤 의학,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등 3개 분야에서 다양한 강연이 이어졌다.

마이크로 바이옴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인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 롭 나이트 교수의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나이트 교수는 ‘머신러닝(인공지능) 접근을 통한 암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 역할 조명’을 주제로 강연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축적된 장내 미생물 데이터는 인공지능 기술과 만나 질병 위험도와 장내 미생물 유형 분석으로 활용되면서 최근 주목받는 분야다.

SCL은 1983년 국내 최초의 검사 전문기관으로 설립됐다. 지금까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글로벌 의료기관으로의 도약을 향해 가고 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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