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명 60년' 원전 6기로…센다이 1·2호기 운전 20년 연장

현예슬 2023. 11. 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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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센다이 원전 원자로 1기. 연합뉴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1일 규슈전력 센다이원전 1·2호기 운전 기간을 20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센다이원전 1·2호기는 다카하마원전 1·2호기, 미하마원전 3호기, 도카이원전 2호기에 이어 5·6번째로 수명이 60년까지 연장됐다.

센다이원전 1호기는 내년 7월, 2호기는 2025년 11월에 운전 개시한 지 각각 40년이 된다.

규슈전력은 원자로 압력 용기와 격납 용기, 콘크리트 구조물 등 중요 설비의 열화 상황을 특별 점검했으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면서, 지난해 10월 원자력규제위에 '60년 운전'을 신청했다.

규제위 사무국은 이날 심사 내용을 설명받은 뒤 5명의 위원 전원이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며 인가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 수명을 '원칙 40년, 최장 60년'으로 유지해 왔다. 이후 올해 5월 60년을 넘겨서도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안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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