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0억과 트로피 남기고 떠난 주장의 친정팀 경기장 복귀…"두 팔 벌려 환영해야"

조효종 기자 2023. 11. 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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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로 이적한 데클란 라이스가 친정팀 웨스트햄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어 "우리 모두 라이스를 다시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 팀을 이끄는 선수였다. 웨스트햄에 있는 동안 흠잡을 데 없이 행동했다. 이적 이후 라이스를 만난 적이 없다. 경기에 나설지 모르겠지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이스는 팬들과도 함께했고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팀을 도왔다. 그것만으로도 박수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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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로 이적한 데클란 라이스가 친정팀 웨스트햄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2일(한국시간) 오전 4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웨스트햄이 2023-2024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라운드를 치른다.


아스널 미드필더 라이스의 출전 가능성이 주목받는 경기다. 라이스는 웨스트햄이 친정팀이다. 웨스트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2017-2018시즌 하반기부터 주전으로 발돋움해 5시즌 이상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20대 초반에 불과한 나이였음에도 리더십을 인정받아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지난 여름 아스널로 이적했다. 런던 지역 라이벌팀으로 이적하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었지만, 라이스는 아스널로 떠나며 많은 것을 남겼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1억 500만 파운드(약 1,730억 원)에 달하는 큰 이적료도 안겨줬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라이스와 재회를 기다리고 있다. 열렬한 환영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라이스가 경기에 뛰었으면 좋겠다. 라이스는 50여 년 만에 팀에 유럽 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안긴 선수다. 두 팔 벌려 환영해 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우리 모두 라이스를 다시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 팀을 이끄는 선수였다. 웨스트햄에 있는 동안 흠잡을 데 없이 행동했다. 이적 이후 라이스를 만난 적이 없다. 경기에 나설지 모르겠지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이스는 팬들과도 함께했고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팀을 도왔다. 그것만으로도 박수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현재 라이스를 지도하고 있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이번 경기가 라이스에게 특별한 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첫 친정팀 복귀다. 그에게 아름다운 순간이 될 것이다. 나도 비슷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데 아름다웠다는 기억이 있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이전 팀에 무엇을 남겼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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