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역행 정책”…홍준표, 김포 ‘서울 편입’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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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 중인 김포 서울 편입 계획을 놓고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이 아니냐"며 쓴소리를 날렸다.
홍 시장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메가시티가 된 서울을 더욱 비대화시키고 수도권 집중 심화만 초래하는 서울 확대 정책이 맞느냐"며 이 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포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채택해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또 김포 편입을 통해 서울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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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 중인 김포 서울 편입 계획을 놓고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이 아니냐”며 쓴소리를 날렸다.
홍 시장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메가시티가 된 서울을 더욱 비대화시키고 수도권 집중 심화만 초래하는 서울 확대 정책이 맞느냐”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이어 “지방 시·도를 통합해 메가시티로 만드는 것은 지방화시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바람직할지 모른다”면서도 “대통령께서도 지방화 시대 국토 균형 발전을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삼고 연일 회의를 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뭐가 뭔지 어지럽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김포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채택해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김포가 서울로 편입될 경우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강 수변도 개발할 수 있다고 본다.
국민의힘은 또 김포 편입을 통해 서울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기현 대표가 지난 30일 “런던·뉴욕·베를린·베이징과 비교해도 서울 면적이 인구 대비 많이 좁다. 서울 면적을 넓히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실제 서울로 편입되기까지 넘어야 한 산이 많아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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