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하림 회장 "생닭 벌레, 인체에 무해...친환경 농장서 나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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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하림 회장이 최근 하림 브랜드의 생닭에서 다량의 딱정벌레 유충이 나온 것과 관련해 "친환경 농장에서 나온 것"이라며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일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 행사에서 최근 생닭에 벌레가 발견된 사안에 대해 해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에 나온 딱정벌레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나온 것으로 친환경 농장은 소독약을 쓰지 못해 벌레가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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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지수희 기자]
김홍국 하림 회장이 최근 하림 브랜드의 생닭에서 다량의 딱정벌레 유충이 나온 것과 관련해 "친환경 농장에서 나온 것"이라며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일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 행사에서 최근 생닭에 벌레가 발견된 사안에 대해 해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에 나온 딱정벌레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나온 것으로 친환경 농장은 소독약을 쓰지 못해 벌레가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친환경 농장에서 닭을 출하하기 직전 6시간에서 최대 9시간까지 닭을 굶기는데 닭이 배가 고프니 벌레를 쪼아먹고, 그 벌레들이 모이주머니에 쌓일 수 있는데 모이주머니를 빼내는 도계 과정에서 모이주머니가 터지면서 벌레가 목줄에 붙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딱정벌레가 이물질로 분류되기 때문에 들어가면 안되는 것이 맞다"며 "하루 120만 마리를 처리하다 보니 5~6년에 한 번 이런 일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며 "앞으로 위생관리 등 컨트롤을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소비자는 대형마트에서 하림의 생닭 제품을 구매하고, 이튿날 다량의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했다. 해당 소비자는 이 사실을 마트와 하림 측에 알렸으며 이후 식약처와 정읍시는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해당 물질을 국내 육계 농가 대부분에서 확인되는 딱정벌레 유충으로 보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기생충이 아닌 곤충(딱정벌레)로 확인되면 경고 고치만 내려질 예정이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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