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마다 럼피스킨병 차단 방역 안간힘 [힘쎈충남 브리핑]

홍석원 2023. 11. 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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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0일까지 백신접종 마무리...면역 형성때까지 지속될듯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예산군이 축사 방역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19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첫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이 전국 7개 시도 23개 시군 의 소 사육 농가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접종 완료 후 면역이 형성되는 3주 경과 시까지 확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충남도 내 시군마다 유입 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예산군은 지난달 1일부터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 및 운영 중이며, 축산차량 소독 거점소독시설 2개소, 대규모 농장통제초소 3개소를 확대 설치해 군 방역차 2대, 축협공동방제단 6대 등 방역 차량을 통해 농장 진입로에 대한 순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개별 농장에 대해서는 소독약품, 방역복, 전염병매개체(쥐, 야생동물등) 방역물품을 조기 지원해 상시 방역 대비 태세를 유지 중이다. 

이와 함께 농장 현지점검을 통해 농장별 방역 미흡사항에 대한 개선 및 계도 조에 나서고 생산자단체와의 방역 협의를 통해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는 한편 이를 방역대책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 백신접종 모습.

천안시는 긴급 백신이 도착한 지난 29일부터 지역농협과 백신 공급반을 구성해 소 50두 이상 사육하는 전업농에게 백신을 배부하고 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50두 미만 소규모 소 사육 농가는 공수의를 투입해 접종에 나서고 있다.

금산군 역시 지난 29일부터 공수의사 및 개업 수의사 총 4명을 접종 요원으로 지정하고 긴급 백신접종에 나서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의 접종을 돕고 있으며 50두 이상 농가에 대한 접종 예찰을 진행했다. 

홍성군도 3일부터 개최하는 글로벌바베큐페시티벌 축제 때 방문객 안전을 위해 주 재료인 소고기 대신 한돈과 닭고기 등으로 재료를 교체했다. 

한편, 충남도는 백신접종을 방역대에서 전지역으로 확대하고 10일까지 백신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국가산단 차 부품기업 입주 첫 ‘물꼬’ 

홍성군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된 국토부 주관 ‘신규 국가산단 기업설명회’에서 ㈜은성전장 정호용 대표와 국가산단 입주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내포국가산단 첫 입주기업으로 ㈜은성전장이 입주를 결정하면서 공단 조성이 본궤도에 올랐다. 

홍성군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舊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국토부 주관 ‘신규 국가산단 기업설명회’에서 자동차 부품 기업인 ㈜은성전장 정호용 대표와 국가산단 입주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용록 홍성군수는 설명회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LH·산단공 관계자, 주요 기업인들에게 신규 국가산단 조성에 대한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투자를 요청했다. 

특히 서부 내륙고속도로(2024년 예정)와 서해선 고속철도(2024년 예정) 개통에 따른 수도권 및 전국으로의 우수한 교통 편리성을 강조하며 기업인들이 국가산단에 적극 투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군은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주력 업종인 반도체·모빌리티 기업을 대상으로 내포신도시 국가산단 입주를 적극 홍보하며 본격 기업유치활동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경원 기업지원과장은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감면, 이전 법인 기업지원방안과 충남도청 소재지이자 충남혁신도시에 위치한 최상의 입지 여건을 소개했다. 

한편, 지난 3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조성면적 약 235만㎥)는 2026년 착공·2030년 준공 및 분양을 목표로 조성계획 추진 중이다.

'2023 아시아 한상(韓商)대회' 국내 기초단체로는 첫 논산 개최

아시아한상대회 포스터.

논산시는 오는 8일부터 사흘간 논산아트센터ㆍ전천후 실내체육관 등지에서 ‘2023 아시아 한상대회’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 한상대회는 한상 바이어와 지역 기업인, 특산농가들이 모여 지역의 농식품 및 공산품들을 소개ㆍ체험하고 나아가 수출입 상담ㆍ협의까지 이어가는 일종의 박람회다.

이번 대회는 특히,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한상총연합회와 국내 기초 지자체가 손잡고 대한민국 땅 위에서 여는 대회인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논산시는 올해 2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아시아한상 베트남남부연합회와 ‘행복상생 업무협약’을 맺고 아시아한상대회 추진을 물밑부터 준비해왔다. 

윤희 아시아한상총연합회장은 “20년 역사상 최초로 국내 지자체와 힘을 합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논산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한상대회로 논산을 찾은 바이어와 기업 임직원 간 일대일 또는 다대일 상담 매칭 지원에 나선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뜻깊은 경제 대제전을 논산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논산의 가치, 그리고 한상의 열정이 이번 대회를 토대로 세계를 호령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 전국여성대회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수상 

김태흠 충남지사.

충남도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58회 전국여성대회’에서 김태흠 지사가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전국여성대회 시상식은 여성 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사회적 역할 제고를 목표로 여성의 권익 향상과 인권 신장 등에 공헌하거나 여성 친화 정책 등을 펼친 우수 지자체장을 표창하고 있다. 

김 지사는 여성 활동 및 역량 개발 지원 확대를 통한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도는 △여성 지도자 발굴 및 역량 강화 △경력 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참여 지원 △충남 서남부권 해바라기센터 신규 설치를 통한 긴급 보호 골든타임 확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및 예방 강화를 통한 2차 피해 최소화 △여성·가족·청소년 정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종합 공간(플랫폼) 조성 등 다양한 여성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외자유치를 위해 오는 5일까지 독일·폴란드를 순방 중인 김 지사를 대신해 김기영 행정부지사가 참석, 대리 수상했다. 

김 지사는 “이번 수상은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도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도내 여성단체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경제인협회 세종충남지회, 자선골프대회로 미혼모 지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충남지회가 지난 31일 충남 도내 미혼모 지원을 위해 자선 기부 골프대회를 열고 이를 통한 기금 1000만 원을 충남도에 기탁했다.

충남도는 지난 31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충남지회로부터 도내 미혼모 지원을 위한 기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자 이날 천안 상록C.C에서 협회 회원과 지역기업인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 미혼모를 위한 자선 기부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선 도내 미혼모의 출산·양육, 생계비 등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1000만 원이 모금됐다. 

주희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충남지회장은 “도내 미혼모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김범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의미 있는 대회를 열어 지역사회를 돕는 사회적 공헌을 솔선수범 실천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충남지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금을 미혼모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에 노‧사‧민‧정 동행

충남도는 1일 천안시 태조산 야외공연장에서 ‘노·사·민·정 동행’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1일 천안시 태조산 야외공연장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실현 인식확산과 자기규율 예방체계에 기초한 안전문화 실천운동 기반 마련을 위한 ‘노·사·민·정 동행’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노사민 대표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공동선언 확산 및 안전문화 실천운동 기반마련을 위한 노사민정 실천선언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실현에 대한 인식 공유 및 실천력을 담보하고, 태조산 무장애나눔길을 함께 걸으며 사회적 담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사민정 실천선언문에는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안전활동을 통해 산업현장과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한 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노동단체는 노동자의 안전보건 참여 및 책임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장별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강화 △명예산업안전감독관 확대 △작업전 안전점검의 일상화 등 참여와 협력을 통해 안전의식과 문화확산에 노력한다. 

사용자단체는 안전을 당연한 가치로 인식하고 사업장 특성에 맞는 자체 규범을 마련 및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통해 안전한 일터 조성과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민간단체는 산업재해가 도민의 건강권·생명권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임을 인식하고, 범 도민 안전문화 캠페인을 추진하며 안전문화 실천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도와 중앙행정기관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자기규율 예방체계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위험성 평가 및 안전진단 컨설팅 사업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추락·끼임·부딪힘 등 3대 사고유형 현장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며 노사정 안전일터 실천협약과 안전캠페인 확대로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이번 동행과 실천선언을 통해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실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는 5일까지 외자유치 등을 위해 독일·폴란드에서 순방 일정을 수행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일 오전 11시 홍성군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홍성군 노인종합복지관 개관 26주년 행사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일 오전10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2일 오전 10시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새마을지도자 활성화 대회에 참석한다.

김성관 부군수는 2일 오전 10시 국립생태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국립생태원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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