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문화재 야행 '성료'…3일간 7만5000여명 찾아

성민규 2023. 11. 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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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문화재 야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29일 교촌한옥마을 일원에서 '2023 경주 문화재 야행'이 펼쳐졌다.

둘째 날에는 교촌광장에서 경주 밴드 '하늘호'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졌다.

경주 문화재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4D큐브 문화재 탐방 체험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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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夜 주제로 19개 프로그램 운영
경주 문화재 야행 개막에 앞서 풍물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3.11.01

경북 '경주 문화재 야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29일 교촌한옥마을 일원에서 '2023 경주 문화재 야행'이 펼쳐졌다.

올해는 신화, 문화재를 연계한 8夜(야)를 주제로 19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3일간 외국인 800여명 등 7만5000여명이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첫날에는 경주 관련 음악을 편곡해 뮤지컬과 플래시몹 형식으로 제작한 '신라의 향'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 후 실버 풍물놀이, 비보이 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주 문화재 야행 참가자들이 청사초롱을 들고 '사랑의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3.11.01

둘째 날에는 교촌광장에서 경주 밴드 '하늘호'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졌다. 월정교에선 청사초롱을 들고 원효와 요석공주 설화가 전하는 '사랑의 징검다리' 체험이 진행됐다.

경주 문화재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4D큐브 문화재 탐방 체험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 날에는 소원지를 작성, 십이지신에게 기원하는 행사가 치러졌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재와 야경에 어울리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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