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에 ‘로봇 역무원’ 배치…“길 안내·짐 운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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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광명역에 '로봇 역무원'이 배치돼 역 이용자의 길 안내와 짐 운반을 돕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광명역에서 '로봇 역무원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로봇 역무원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10시~오후 5시며, 사람 없이 스스로 작동할 수 있지만 시범운영 기간에는 도우미 한 명과 조를 이뤄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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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광명역에 ‘로봇 역무원’이 배치돼 역 이용자의 길 안내와 짐 운반을 돕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광명역에서 ‘로봇 역무원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로봇 역무원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1대씩 배치된다. 이 로봇에는 ▲자율주행 ▲장애물 자동 회피 ▲3차원 공간 감지 ▲충전 시 자동복귀 등의 기능이 탑재돼 스스로 이동하면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용객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길 안내를 받으려면 열차 승차권 QR 코드를 로봇에게 인식시킨 후 화면에 표시된 목적지 목록 중 하나를 선택, 최단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짐 운반은 코레일톡 앱으로 로봇을 호출한 후 로봇이 지정된 장소로 찾아오면, 로봇 몸통에 짐을 실어 ‘길 안내’와 같은 방식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이때 이용자는 열차 도착시간에 맞춰 호출 시간도 설정할 수 있다.
로봇 역무원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10시~오후 5시며, 사람 없이 스스로 작동할 수 있지만 시범운영 기간에는 도우미 한 명과 조를 이뤄 활동한다.
한국철도는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향후 ‘연계교통 안내’ 등 기능을 추가해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문희 한국철도 사장은 “인공지능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T)을 철도 현장에 도입해 교통약자도 보편적 철도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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