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배터리산업의날 개최…수출입銀·무협, 금융지원 협약

강희종 2023. 11. 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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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배터리 산업 유공자, 업계 대표 및 임직원, 학계·연구계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한 해 동안의 국내 배터리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로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2021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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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탑산업훈장에 지동섭 SK온 대표
6월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세계 배터리&충전 인프라 엑스포-2023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자동차 리튬이온 베터리가 전시돼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배터리 산업 유공자, 업계 대표 및 임직원, 학계·연구계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한 해 동안의 국내 배터리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로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2021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한 기념식에서는 총 20명의 유공자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 및 산업포장 등의 정부포상을 수상한다.

영예의 은탄삽업훈장은 적극적인 국내·외 투자와 함께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미 CES에서 초고속 충전 기술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국내 배터리 산업의 위상을 높인 SK온의 지동섭 대표가 수상한다. SK온은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장비의 90% 이상을 국내 기업으로부터 조달하는 등 견고한 국내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터리산업협회와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국내 배터리 업계의 시설투자, 원자재 확보 등 프로젝트들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출·융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에서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한다. 안 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는 배터리 산업계를 격려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흔들리지 않는 배터리 산업 강국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도 산업계와 원팀으로서 업계의 성장과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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