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미도서관 건립 본격화...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 통과

노재현 2023. 11. 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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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과 구미지역의 숙원사업인 도서관 건립이 본격화된다.

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포항·구미도서관 건립사업이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간다.

이처럼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이 건립되면 반경 2km 이내 12개 학교와 3만 6000여 세대의 인구 밀집 지역에 독서문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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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도서관 건립예정부지(경북교육청 제공) 2023.11.01.

경북 포항과 구미지역의 숙원사업인 도서관 건립이 본격화된다.

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포항·구미도서관 건립사업이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간다.

27만여명이 거주하는 포항시 북구에는 1990년 개관한 영일도서관있으나 시설 노후화와 공간이 협소해 이용에 불편함이 많았다.

게다가 지진 피해로 건물 균열 등이 일어나 안전 문제도 제기된 상황이다.   

이처럼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이 건립되면 반경 2km 이내 12개 학교와 3만 6000여 세대의 인구 밀집 지역에 독서문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연면적 6852㎡에 368억원이 투입되는 포항도서관은 어린이 영어자료실과 청소년 전용공간인 ‘청정구역(청소년 정점구역)’등 학생들이 자유롭게 탐색하며,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넓혀갈 수 있는 안전한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건립할 계획이다. 

개관은 2026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1986년 개관 후 37년이 경과한 구미도서관도 건물 노후와 부대시설 및 주차장 부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심사통과로 4차 산업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미래 사회 지식정보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면적 7100㎡에 3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구미도서관은 맞춤형 어린이청소년 특화도서관, 금오산 도립공원을 연계한 명품 숲 도서관 등 독서와 사색이 가능한 자연친화적 힐링과 휴식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신축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최한용 창의인재과장은 “현대적인 도서관 조성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 증대는 물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후된 구미도서관이 신축된다(경북교육청 제공) 2023.11.01.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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