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3세' 비니시우스, 레알과 2027년까지 재계약... 벨링엄과 '장기적' 호흡 기대

윤효용 기자 2023. 11. 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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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레알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레알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니시우스와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레알은 올 시즌 비니시우스에게 등번호 7번을 부여한데 이어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신뢰를 보였다.

최근 경기에서 비니시우스와 벨링엄이 골도 여러 번 합작한 만큼 새로운 레알의 공격 듀오로 자리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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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왼쪽). 레알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레알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레알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니시우스와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비니시우스는 2018년 18세의 나이로 레알에 합류한 뒤 6시즌째 활약하고 있다. 235경기에 나서 63골을 터뜨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클럽 월드컵 2회, 유러피언 슈퍼컵 1회, 라리가 2회 등 9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비니시우스가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시점은 2021-2022시즌부터였다. 첫 3시즌은 리그에서 총 8골 밖에 넣지 못했지만 2021-2022시즌에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제대로 터졌다. 지난 시즌에도 라리가 10골 9도움을 올리며 활약을 이어갔다.  두 시즌간 모든 대회 45골 41도움으로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레알은 올 시즌 비니시우스에게 등번호 7번을 부여한데 이어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신뢰를 보였다.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다시 돌아와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어 기량 하락에 대한 걱정도 없다. 비니시우스는 라리가, UCL을 통틀어 10경기에 나섰고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2000년생인 비니시우스는 이제 23세다. 아직 어린 선수이며 지금보다 더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선수 스스로도 레알에 애정이 강하다. 


올 시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주드 벨링엄과 장기적인 호흡도 기대된다. 벨링엄은 레알 유니폼을 입자마자 13경기 13골을 몰아치며 카림 벤제마의 빈자리를 지웠다. 최근 경기에서 비니시우스와 벨링엄이 골도 여러 번 합작한 만큼 새로운 레알의 공격 듀오로 자리잡을 수 있다.


한편 비니시우스는 하루 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사회공헌상에 해당하는 소크라테스 트로피는를 수상했다. 비니시우스는 최근 인종차별 논란의 중심에 있는 피해자인 동시에 적극적으로 차별에 저항하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라리가에서 끊임없이 인종차별이 이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3년은 더 활약하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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