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윤 "육아 10년, ♥김미려 수입 더 좋아서"…우울증 진단 (금쪽상담소)[종합]

김유진 기자 2023. 11. 1. 1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우먼 김미려의 남편 정성윤이 육아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김미려는 "매체를 통해 보여진 남편의 이미지는 육아를 많이 하는 좋은 이미지로 돼 있더라. 그 이미지는 제가 만들어준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10년차 육아 대디가 됐다는 정성윤은 "육아를 하면서 만사가 귀찮다고 느끼냐"는 오은영 박사의 물음에 "요즘 좀 그런 마음이 있다. 좀 기분이 처지는 것 같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김미려의 남편 정성윤이 육아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10월 3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개그우먼 김미려, 배우 정성윤 부부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정성윤은 육아 전담 이유에 대해 "자의로 한 건 아니었고 수입이 더 좋은 아내가 경제 활동을 하고 제가 육아를 도맡게 됐다"고 얘기했다.

정성윤이 육아를 전담하게 된 사연을 말하기에 앞서 김미려는 정성윤의 육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정성윤의 위생 문제를 함께 지적했다.

김미려는 "매체를 통해 보여진 남편의 이미지는 육아를 많이 하는 좋은 이미지로 돼 있더라. 그 이미지는 제가 만들어준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남편이 옷이나 빨래들은 그냥 방치해둔다. 문자로 애들 세수 시켜주고 손, 발을 씻겨 달라고 얘기하지 않는 이상 손발도 안 씻긴다. 남편 발은 제가 '썩은 발'이라고 부르는데, 퇴적층이 쌓인 것 같은 발이다"이라고 이야기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10년차 육아 대디가 됐다는 정성윤은 "육아를 하면서 만사가 귀찮다고 느끼냐"는 오은영 박사의 물음에 "요즘 좀 그런 마음이 있다. 좀 기분이 처지는 것 같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정신 건강 상태와 개인의 청결 위생이 관련 있다. 원래 안 그러던 분이 만사가 귀찮고, 굳이 꼭 밖에 나갈 일이 없다면서 잘 안 씻거나, 옷도 잘 안 갈아입는다면 약간 우울한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하면서 육아 우을증을 언급했다. 

정성윤은 첫째 모아 양이 채 돌이 되지 않았던 시기에 우울증이 왔었다고 말하며 "그 때는 거의 잠도 잘 못 잤다.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김미려 씨가 촬영이 끝나도 집에 안 오기에, 나중에 들어온 후에 물어보니 본인도 힘들어서 주차장에서 쉬고 왔다고 하더라. 그 얘기가 너무 서운해서 울었다"고 얘기했다.

또 콜라겐 결핍으로 몸이 좋지 않았던 둘째 이온 군이 아팠던 당시를 언급하면서 "그 때가 너무 생생히 기억난다. 제가 태어나서 앰뷸런스를 타 본 것이 그때가 처음이었다. 차가 엄청 막혔었는데, 제가 종교가 없음에도 마음이 간절하니까 기도를 하게 되더라"고 절박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금쪽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