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김포시 편입, 심도 있는 검토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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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포시 편입과 관련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판단의 근거를 시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다음 주 김병수 김포시장과의 면담에 대해 "김포시가 어떤 의미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는지 들어보고 판단하겠다"며 "또한 김포시 편입이 서울의 미래도시 경쟁력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깊이 있는 연구를 시작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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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포시 편입과 관련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판단의 근거를 시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도시의 기능이 고도화 되면서 연담화 현상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도시의 변화"라며 "이런 자연스러운 현상을 행정체계 개편으로 담아내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다음 주 김병수 김포시장과의 면담에 대해 "김포시가 어떤 의미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는지 들어보고 판단하겠다"며 "또한 김포시 편입이 서울의 미래도시 경쟁력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깊이 있는 연구를 시작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 시장은 오는 6일 김 시장과 면담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과 관련한 공식 제안이 있을 경우 이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요구는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절차를 본격화하는 와중에 나왔다. 김포시는 앞서 김포 일부 지역이 서울시로 편입된 사례를 거론하며 경기북도가 아닌 서울시로 편입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달 23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가 아닌 김포시 주도로 이번 논의가 시작됐다면서도 조만간 김 시장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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