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블루밍 세탁소, 시흥에도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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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영세·중소사업장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노동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조성하는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2호)가 오는 16일 시흥시 시화공단 인근에서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도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경기도 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조성 사업을 계획, 지난해 수요조사를 통해 산단 규모가 가장 큰 안산시와 시흥시에 세탁소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안산은 7월 12일 개소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7671장의 세탁물을 세척 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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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영세·중소사업장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노동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조성하는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2호)가 오는 16일 시흥시 시화공단 인근에서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에 2호로 문을 여는 ‘시흥시 블루밍 세탁소’는 세탁기, 건조기 및 스팀 다리미 등 필수 시설과 장비 등을 갖췄으며, 공간 내부는 1~2층으로 구분해 1층에는 세탁 전용 작업 공간을 조성하고 2층에는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을 구비해 작업자가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산단과 인근 영세·중소 사업장 종사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종사자 50인 미만 사업체와 노동자를 우선 지원한다. 춘추복과 하복은 한 벌에 1000 원(장당 500원), 동복은 2000 원(장당 1000원) 등의 낮은 비용으로 노동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각 사업장에서 수거부터 세탁,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경기도와 시흥시는 지역상공회의소와 노동단체 등 지역 노사민정협의회와 협력해 공공세탁 서비스를 도민에게 소개하고, 더 많은 노동자들이 세탁소 사업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산단 내 유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증가함에 따라 노동자의 건강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어 지난해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단 내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영세 사업장의 경우, 사업장 내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별도 시설이 갖춰져있지 않으며, 일반 세탁소에 세척을 맡겼을 때 비용 또한 부담이 된다. 가정에서 세탁하려 해도 작업복에 묻어 있는 화학물질이 다른 옷에 교차 오염돼 노동자와 그 가족의 건강과 위생을 해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도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경기도 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조성 사업을 계획, 지난해 수요조사를 통해 산단 규모가 가장 큰 안산시와 시흥시에 세탁소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안산은 7월 12일 개소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7671장의 세탁물을 세척 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도는 내년에는 경기북부 최초로 파주에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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