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印尼서 니켈 찾는다…내년 상반기 생산

최대열 2023. 11. 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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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와 인도네시아 회사와 만든 합작사가 현지 니켈 광산 시추탐사를 시작했다고 회사가 1일 전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8월 합작사를 세워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에 있는 니켈 광산 지분 20%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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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와 인도네시아 회사와 만든 합작사가 현지 니켈 광산 시추탐사를 시작했다고 회사가 1일 전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8월 합작사를 세워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에 있는 니켈 광산 지분 20%를 확보했다. 시추탐사는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지질 프로그램 데이터와 지형 샘플을 분석해 광물자원의 매장량과 생산량, 품질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사진제공:STX]

STX는 매장량이 많은 곳을 집중개발추진지역으로 정해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광산에서 연간 기준 생산량 200만t, 매출액은 1억3000만달러(약 1700억원)를 넘길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이미 확보한 광물 사업권을 기반으로 광산 개발에 이어 채굴권, 제련권 등을 얻기 위한 인허가 절차도 밟고 있다. 광산 인근에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하는 공장과 제련소 등이 10곳 넘게 있는 산업단지가 있다. 생산하는 대로 판매할 수요처를 확보했다는 얘기다.

STX 관계자는 "회사가 지분을 보유한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광산을 두 거점으로 원자재 트레이딩 전문기업으로서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며 "이달 중 선보일 글로벌 B2B 플랫폼에서도 원자재 전자상거래를 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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