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에 일본 여행 가볼까…12개월來 최고

이영호 2023. 11. 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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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엔화 약세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낮은 금리의 상승을 허용하는 쪽으로 금융정책을 수정했음에도 엔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1일(일본시간) 엔/달러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51.74엔까지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오전 8시께 149.1엔대였으나 낮 12시 무렵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가 알려진 뒤 150엔을 돌파했고, 이후에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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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일본은행이 엔화 약세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낮은 금리의 상승을 허용하는 쪽으로 금융정책을 수정했음에도 엔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1일(일본시간) 엔/달러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51.74엔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해 10월 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오전 8시께 149.1엔대였으나 낮 12시 무렵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가 알려진 뒤 150엔을 돌파했고, 이후에도 상승세다.

올해 엔/달러 환율은 지난달 몇 차례 달러당 150엔을 돌파했지만, 151엔을 넘어 152엔에 육박한 것은 처음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엔저가 계속되면 엔화 가치가 1990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교도통신은 예상했다.

아울러 엔/유로 환율도 상승해 전날 유로당 160엔을 넘어서며 약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이날 엔저 흐름에 대해 "급격한 움직임을 우려하며,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화 약세에 제동을 걸기 위한 외환시장 개입과 관련해 "스탠바이 상태"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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