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훈풍에 코스닥 새내기주 5일 연속 '고속질주'

[한국경제TV 조연 기자]

코스닥 시장에 새로 입성한 워트가 상장 이후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9시 6분 현재 워트는 전날보다 15.09% 오른 1만3,51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상한가에 이어 또 다시 두자릿수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상장 첫날인 26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워트는 반도체 핵심 공정 내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THC)'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2004년에 설립돼 현재 국내 반도체 환경제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장에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793.2대 1,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1,781.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공정 고도화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공정환경제어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점 등이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