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발롱도르 수비수 최고 순위' 김민재,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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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수상했다.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AFC 시상식에서 김민재가 아시아 올해의 국제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국제 선수상은 아시아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앞서 손흥민이 3차례 수상한 바 있는 상이다.
김민재는 충분히 수상 자격이 있는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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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김민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수상했다.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AFC 시상식에서 김민재가 아시아 올해의 국제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국제 선수상은 아시아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앞서 손흥민이 3차례 수상한 바 있는 상이다.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득점왕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등을 제쳤다.
김민재는 충분히 수상 자격이 있는 시즌을 보냈다. 페네르바체에서 유럽 무대 적응을 마친 뒤 빅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 입성했다. 오랜 기간 나폴리 수비의 핵심이었던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라는 중압감을 이겨내고 곧장 주전 자리를 꿰찼다. 김민재가 뒤에서 든든하게 버텨준 덕분에 나폴리는 굉장한 상승세를 탔고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오르기도 했다.
활약상을 인정받은 김민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뽑혔다. 그리고 이적 1년 만에 유럽 최고 명문 중 한 팀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뮌헨의 제안을 받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새 시즌엔 바이에른에서도 곧장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아시아 내에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2023 발롱도르 후보 최종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달 30일 발표된 순위에서 22위에 올랐다.
수비수 중 최고 순위었다. 크로아티아의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진출에 힘을 보탠 요슈코 그바르디올, 맨시티가 EPL, UCL, 잉글랜드 FA컵 3관왕을 달성하는데 주축으로 활약한 후벵 디아스를 제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시아축구연맹(AFC)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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