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범죄예방 도시 조성

박종일 2023. 11. 1. 0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달 26일 '용산구 범죄예방 도시환경 조성 실행계획 및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 추진에 따른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지역적 특성과 문화적 여건을 반영한 범죄예방 기본계획 수립과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함에 따라 구에서는 최초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 분야의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산구, 범죄예방 도시환경 조성 용역 착수
지난달 26일 범죄예방 도시환경 조성 실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
구 관련 부서와 용산경찰서,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용역사 등 참석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달 26일 ‘용산구 범죄예방 도시환경 조성 실행계획 및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 추진에 따른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지역적 특성과 문화적 여건을 반영한 범죄예방 기본계획 수립과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함에 따라 구에서는 최초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 분야의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보고회에는 구 관련 부서와 용산경찰서,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과 수행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구는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구축, 다양한 CPTED 사업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용산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범죄발생 현황, 인구·주거 형태, 다중이용시설, 노후 건축물 등 지역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지역 주민들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상동기범죄 등으로 무엇보다 범죄예방을 위한 도시환경이 필요한 시기일 것”이라며 “언제든, 어디서든,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에 마음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이란 도시환경을 설계할 때 범죄를 예방하는 구조로 디자인해 범죄 심리를 억제하고 지역 주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기법을 말한다.

보행로와 놀이터는 장애물이 없는 개방된 곳에 배치해 시야를 확보하고, 나무를 타고 건물에 침입할 수 없도록 건물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조경수를 심으며, 인적이 드문 곳이나 어두운 곳에 CCTV와 보안등, 반사거울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