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스콜스+베컴 와도 망한다"…맨유 레전드, 부진한 친정팀 향해 "선수들의 무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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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반등하기 위해선 어떤 선수들이 필요할까.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은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어떤 선수가 맨유에 오더라도 다 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르카는 "맨유 레전드 네빌은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에서 패한 이후 구단이 선수들의 무덤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하며 맨체스터 이웃에게 패한 구단의 구조를 신랄하게 비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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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반등하기 위해선 어떤 선수들이 필요할까.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은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어떤 선수가 맨유에 오더라도 다 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1일(한국시간) "게리 네빌은 맨유가 선수들의 무덤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맨유 레전드 네빌은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에서 패한 이후 구단이 선수들의 무덤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하며 맨체스터 이웃에게 패한 구단의 구조를 신랄하게 비판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실제로 최근 몇년 동안 부진과 약간의 반등이 반복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이후 조세 무리뉴, 루이 판할, 데이비드 모예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등 여러 감독이 거쳐간 맨유는 좀처럼 과거의 영광에 다가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 부임한 에릭 턴 하흐는 조금의 기대감을 품게 했다. 선수단이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맨유를 이끌고 리그 3위와 카라바오컵(EFL컵) 우승 등을 해내며 올 시즌에는 맨유가 다시금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도약할 수 있을 거라는 평가까지 받게 했다. 이후 맨유는 턴 하흐 감독이 원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시즌 준비에도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맨유는 다시금 하락세를 보였다. 올 시즌 리그 리그 10경기를 치른 현재 5승 5패, 승점 15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경기에서도 1승 2패로 3위에 위치해 있다. 맨유가 투자한 돈과 시간을 고려하면 아쉬울 수밖에 없는 성적이다.
더욱 큰 문제는 맨유가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도 좀처럼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합류한 안토니와 카세미루는 올 시즌 성장 부재와 기량 하락을 겪고 있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 데려온 안드레 오나나, 메이슨 마운트, 라스무스 회이룬 등도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팬들의 한숨만을 유도하고 있다.
네빌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맨유에 오는 모든 감독들은 어느 시점에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우리가 높은 금액에 구매하는 선수를 생각해보면, 심지어 다른 팀도 원했던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맨유는 결국 무덤이 된 셈이다"라며 맨유가 데려오는 선수들이 구단에서 좀처럼 활약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문제점에 대해서는 "이는 구단 주변에 사라지지 않는 독성과 부정의 문화가 있다. 턴 하흐도 훌륭한 코치이며, 무리뉴도 그러했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그들이 이 구단에서 성공하지 못한 이유다. 나와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같은 선수들이라도 오늘날과 같은 환경에 들어간다면 망할 운명에 처할 것이다"라며 맨유를 대표하는 스타들도 이런 환경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현재 선수단의 선수들을 비난하지 못하겠다. 이는 문화적 실패의 문제다"라며 현재 맨유 구단 내부 문화가 가장 큰 문제이며, 선수들의 부진도 이러한 환경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맨유는 이번 맨체스터 더비 패배 이후 팀 에이스 마커스 래시포드가 클럽에서 목격되는 등 선수간을 둘러싼 문화나 제대로된 기강이 잡혀있지 않다는 평가가 계속해서 나오는 중이다. 다만 네빌도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맨유의 황금기였던 199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들까지도 현재의 맨유에서는 활약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네빌의 주장이 등장한 가운데, 그가 지적한 문화적인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맨유가 해결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P, AFP,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메일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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