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더비 참패' 턴하흐, 선수단에 화풀이?…"맨시티 환호성 듣고 느껴라" 극약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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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에릭 턴하흐 감독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졸전에 단단히 '뿔'났다.
'더선'은 "턴하흐가 선수들에게 경기 후 라커룸에 남아 맨시티 선수들이 환호하는 소리를 들으라고 명령했다"며 맨유 홈 올드 트래퍼드에서 라이벌에 패한 굴욕을 직접 느껴보라는 '강수'를 뒀다고 전했다.
게다가 턴하흐는 맨유 선수들에게 원정 응원을 온 맨시티 팬들이 맨시티 선수들을 찬양하는 응원도 들으라는 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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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에릭 턴하흐 감독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졸전에 단단히 '뿔'났다. 선수들에게도 화풀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선'은 31일(한국시간) "턴하흐는 맨유의 0-3 패배해 매우 분노했다"며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맨유는 30일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같은 연고 라이벌 맨시티를 맞아 더비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부진을 겪고 있는 맨유가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며 지구촌 최고의 팀으로 올라선 맨시티를 이기는 것은 어려웠다. 전반전 맨시티의 공세에도 준수한 수비력으로 페널티킥 1실점 만을 내준 맨유는 이어진 후반전에서 전반전 저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지속적으로 대인 마크에 실패하며 전반전 내내 무뎠던 맨시티 공격이 활기를 띠었다. 전반전 페널티킥을 넣은 상대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에게 후반 4분 노마크 헤더슛으로 추가골을 허용하더니 후반 35분엔 필 포든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0-3 패배를 당했다.
턴하흐 감독 또한 맨유의 졸전에 크게 실망했다.
'더선'은 "턴하흐가 선수들에게 경기 후 라커룸에 남아 맨시티 선수들이 환호하는 소리를 들으라고 명령했다"며 맨유 홈 올드 트래퍼드에서 라이벌에 패한 굴욕을 직접 느껴보라는 '강수'를 뒀다고 전했다.
게다가 턴하흐는 맨유 선수들에게 원정 응원을 온 맨시티 팬들이 맨시티 선수들을 찬양하는 응원도 들으라는 지시를 내렸다.
0-3이 되자마자 맨유 팬들이 즉시 일어서서 경기장 떠났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맨유 선수단에게 이보다 더한 '극약 처방'은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더선'은 "이후 턴하흐 감독은 후반전 미진한 활약에 분노를 뿜었다"며 "부진에 빠진 맨유 선수들에게 추가 '숙제'도 내줬다. 실수를 한 장면의 영상에 관한 숙제였다"고 밝혔다.
'더선'에 의하면 턴하흐 감독은 맨시티를 꺾고 승리를 차지하면 선수들에게 하루 휴가를 주겠다고 공언한 상태였다. 그러나 맨시티에게 맥없이 패한 맨유 선수들에게 휴가는 사치였다.
즉각 '포상휴가'는 철회되고 오히려 선수들 손에는 숙제가 주어진 꼴이다.
턴하흐 감독의 분노엔 경질에 대한 두려움 또한 내포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게다가 턴하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초조함을 보이며 기자들의 질문에 회피와 변명을 일삼아 많은 팬들의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
'더선'은 "맨유는 이번 시즌 10경기 5승 5패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8위에 머물러있다"며 "이는 1986/97년 이후 구단 최악의 성적"이라고 했다. 당시 감독을 역임하던 론 앳킨슨은 1986년 11월 초 경질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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