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운영 혁신, 세대교체 시기”…SSG, 김원형 감독 계약 해지
김효경 2023. 11. 1. 00:02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31일 김원형(51·사진)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SSG 구단은 “팀 운영과 선수 세대교체 등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팀을 쇄신하고 더 강한 팀으로 변모시키기 위해서 변화가 불가피했다. 이에 구단은 당초 선수 및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한 변화 범위를 뛰어넘어 현장 리더십 교체까지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0년 11월 부임한 김원형 감독은 2시즌 만인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프로야구 최초로 개막 이후 한 번도 1위를 빼앗기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SSG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도중 현역 감독 최고 대우인 3년 총액 22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결국 SSG는 통합우승까지 차지했다. SSG는 정규시즌에서 3위에 올랐지만 가을야구에서 NC에 3연패를 당해 탈락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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