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3대 명루’ 밀양 영남루 61년 만에 국보 재승격
위성욱 2023. 11. 1. 00:01
평양 부벽루(浮碧樓), 진주 촉석루(矗石樓)와 함께 조선 시대 3대 명루로 꼽혔던 밀양 ‘영남루’가 60여 년 만에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밀양 영남루와 강원 삼척 죽서루를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두 문화유산은 건축적 가치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이 방문해 시문을 남기는 등 학술 가치도 높다”고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30일간 의견 수렴을 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보 지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밀양=위성욱 기자 we.sung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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