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2화물터미널, 경북도와 의성 협의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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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TK)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둘러싸고 경북 의성군이 반발하는 가운데 대구시가 입장문을 통해 "경북도와 의성군이 제2화물터미널 조성방안을 두고 협의 중이어서 그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의성군에 대해 TK신공항 화물터미널과 공항사업 추진 여부에 대해 10월 말까지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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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기자]
▲ 대구시청 동인청사. |
ⓒ 조정훈 |
대구경북(TK)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둘러싸고 경북 의성군이 반발하는 가운데 대구시가 입장문을 통해 "경북도와 의성군이 제2화물터미널 조성방안을 두고 협의 중이어서 그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의성군에 대해 TK신공항 화물터미널과 공항사업 추진 여부에 대해 10월 말까지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2화물터미널이 민항 활성화와 항공물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다만 "2030년 TK신공항 개항은 그 어떤 경우에도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제2화물터미널 관련 합의 여부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여 후속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성군은 국토교통부가 TK신공항 관련 '민간공항 이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발표하면서 화물터미널을 군위에 배치하기로 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0월 "끝까지 떼를 쓰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10월 말까지 풀리지 않으면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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