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끝내겠다" 가히 가을의 공룡, 해태 타이거즈 기록 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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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가을의 공룡'이라 부를 수 있다.
NC 다이노스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5전3선승제)에서 3-2 승리했다.
5전 3선승제로 열린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2승을 거둔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8.2%(15/17)에 이른다.
다음달 2일 홈 창원NC파크에서 치르는 PO 3차전에서도 승리하면, NC는 KBO 최초로 PS 10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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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일 3차전 승리 시 해태 기록 넘고 한국시리즈 진출
가히 ‘가을의 공룡’이라 부를 수 있다.
NC 다이노스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5전3선승제)에서 3-2 승리했다. 원정에서 2연승을 달린 NC는 1승만 추가하면 2016·2020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대망의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PO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NC는 2차전에서도 1회초 KT 선발 벤자민을 상대로 박건우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2-0 앞서나갔다. 3회초에는 김주원 3루타 이후 KT 박병호가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1점을 더했다.
3회부터 6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선발 신민혁 호투(6.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속에 편안하게 리드하던 NC는 8회말 1사 후 첫 실점을 했다. 마무리 이용찬이 위기에서 등판해 1점을 더 허용해 3-2까지 쫓겼지만, 9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유격수 김주원의 다이빙 캐치로 마침표를 찍었다.
원정 2연승이다. 5전 3선승제로 열린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2승을 거둔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8.2%(15/17)에 이른다. 2020년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NC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3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주고 있는 기세만 봐도 NC의 한국시리즈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다. 정규시즌 4위의 자격으로 가을야구 티켓을 획득한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그리고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모두 이겼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만 6연승을 달린 NC는 지난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4,5,6차전을 내리 이기며 두산 베어스를 밀어내고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어느덧 포스트시즌 9연승이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이다. 해태 타이거즈는 1987년 플레이오프 4차전부터 1988년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9연승을 질주했다.
다음달 2일 홈 창원NC파크에서 치르는 PO 3차전에서도 승리하면, NC는 KBO 최초로 PS 10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경기 후 NC 강인권 감독은 "기록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3차전을 잘 준비해서 빨리 끝내겠다“고 말했다. 지금의 기세만 놓고 보면 NC가 해태 타이거즈의 기록을 넘어 한국시리즈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겨둔 NC는 3차전 선발로 태너 털리를 예고했다.
태너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로 좋았지만, 지난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이닝 7피안타 5실점,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쿠에바스-벤자민 선발 카드를 쓰고도 홈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한 KT는 잠수함투수 고영표를 예고했다. 고영표는 올해 정규시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횟수(17)가 가장 많은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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