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김주원 다이빙캐치' NC, KT 추격 뿌리치고 원정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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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9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넘기고 KT 위즈를 연이틀 제압했다.
NC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5전3선승제)에서 3-2 신승했다.
3-0 앞선 7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류진욱은 장성우를 병살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8회말 1사 후 배정대 안타와 권희동(좌익수) 실택이 겹쳐 2,3루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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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9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넘기고 KT 위즈를 연이틀 제압했다.
NC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5전3선승제)에서 3-2 신승했다. 원정에서 2연승을 달린 NC는 1승만 추가하면 2016·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5전 3선승제로 열린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2승을 거둔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8.2%(15/17)에 이른다. 포스트시즌 9연승을 달린 NC는 해태 타이거즈(1987~1988)가 세운 역대 가을야구 최다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원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NC는 2차전에서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회초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박민우 안타에 이어 박건우 2점 홈런이 터지면서 2-0 앞서나갔다. 3회초에는 김주원 3루타에 이어 손아섭 땅볼 타구를 1루수 박병호가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1점을 추가했다.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은 NC 선발 신민혁은 기대 이상의 호투를 선보였다.
3회부터 6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최고 스피드 144㎞의 패스트볼을 비롯해 체인지업-커터-포크볼을 구사하며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총 투구수 81개 중 스트라이크가 54개에 이를 만큼 제구도 안정적이었다. 6회까지 2루타 1개만 허용했을 뿐이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신민혁은 KT 황재균을 3루 땅볼로 잡아낸 뒤 알포드에게 첫 볼넷을 내줬다. 1사 1루에서 박병호 타석 때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1사 1,2루 첫 실점 위기에 놓였다. NC 벤치는 신민혁(6.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불러들이고 ‘필승조’를 가동했다.
3-0 앞선 7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류진욱은 장성우를 병살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완전히 승기를 잡은 듯했지만, NC는 8~9회 큰 위기를 마주했다.
8회말 1사 후 배정대 안타와 권희동(좌익수) 실택이 겹쳐 2,3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오윤석 희생플라이 때 첫 실점을 했다. KT가 추격해오자 NC는 마무리 이용찬 카드를 꺼냈다. 포스트시즌 들어 불안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이용찬은 등판하자마자 김상수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3-2로 쫓기는 상황에서 이용찬은 간신히 8회말을 마쳤다.
이용찬은 9회말에도 절체절명의 만루 위기에 놓였다. 무사 1·3루에서 문상철과 대타 김준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배정대를 고의4구로 걸렀다. 1점 앞선 9회말 2사 만루에서 오윤석을 상대로 낮게 뜬공을 유도했는데 유격수 김주원이 몸을 날리며 타구를 잡아냈다. 비디오판독까지 거쳤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다. 이용찬을 비롯해 NC 선수들은 그때서야 승리를 확신하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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