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윤동주 생가 재개관…한중관계 개선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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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논란이 일었던 일제 강점기 시인 윤동주의 생가가 재개관했다.
3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시 관계자는 이날 이 매체와 전화 통화에서 명동 마을에 있는 윤동주 생가에 대한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앞서 룽징시는 전날 오후 위챗(중국판 카카오톡)공식 계정을 통해 윤동주 생가에 대한 보수공사를 했고 이미 개방 조건을 갖췄다며 이날 재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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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폐쇄 논란이 일었던 일제 강점기 시인 윤동주의 생가가 재개관했다.
3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시 관계자는 이날 이 매체와 전화 통화에서 명동 마을에 있는 윤동주 생가에 대한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다만 생가 어느 곳을 보수했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앞서 룽징시는 전날 오후 위챗(중국판 카카오톡)공식 계정을 통해 윤동주 생가에 대한 보수공사를 했고 이미 개방 조건을 갖췄다며 이날 재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가 사진 두 장도 함께 게시했다.
윤동주 생가는 지난 7월께 운영 중단됐다.
당시 중국 당국이 생가 운영 중단과 관련해 내부 수리라고만 밝힐 뿐 구체적인 이유나 재개관 시점을 언급하지 않아 한중 관계 악화의 영향 등으로 폐쇄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5월 공사를 이유로 폐쇄됐던 랴오닝성 뤼순 일아(일본과 러시아)감옥구지 박물관 내 국제 전사 전시실(일명 안중근 전시실)도 다시 개관했다.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 등이 2009년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아 설치한 이 전시실에는 안 의사와 단재 신채호 선생, 우당 이회영 선생의 흉상과 사료 등 뤼순감옥에 수감됐다 순국한 우리의 독립운동가 11명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사료가 전시됐다.
중국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중국의 제스처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룽징시 문화관광체육국 위챗 캡처)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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