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3 대장경기록문화축제’ 성료 [합천소식]
경남 합천군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대장경테마파크에서 ‘대장경에 담긴 과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2023 대장경 기록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3일간 5800여명이 방문한 이번 축제에서 숯부작 및 정수기 만들기 과학 체험은 사전예약제로 무료로 진행돼 조기 매진됐다.
테마파크 곳곳에서는 가을꽃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마술쇼, 풍선아트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아이들과 부모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또한 축제기간 팔만대장경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팔만대장경 전국예술대전의 서예, 문인화, 민화, 서각 등 입상작품이 전시됐다.
팔만대장경 반야심경을 종이에 찍어보는 인경체험도 진행됐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퓨전 국악공연, 역사 상황극, 버스킹 공연 등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대장경기록문화축제를 찾은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장경 기록문화의 가치를 알릴 뿐만 아니라 역사 속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색다른 추억을 전할 수 있는 축제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선기 합천부군수 “럼피스킨병 차단 방역 총력 대응” 당부
합천군은 경남에서 소 럼피스킨병(LSD)이 첫 발생됨에 따라 관내 우량암소 농가 및 합천축협 공동방제단 방역실태 현장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이선기 합천부군수는 우량암소 농가를 방문해 농가의 방역추진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하며 “합천군은 우량암소 보유량이 전국 1위인 만큼 럼피스킨병 유입은 관내 축산업 기반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면서 “농장주변 흡혈곤충 방제·소독을 철저히 하고 백신 접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합천군은 지난 22일부터 합천축협 공동방제단 12개반을 동원해 관내 소사육농가 1443호에 대해 축사 주변 및 흡혈곤충 서식지 등에 연무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럼피스킨병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의심축 신고 및 임상예찰도 강화하고 있다.
◆합천군 고향사랑기부, 끊이지 않는 관심
지난 29일 2023년 재외향우 고향명산 등반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와 더불어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항도청과주식회사 김재운 부사장이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가회면 출향인으로 현재 항도청과주식회사의 부사장를 맡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재사천향우회 유성춘 회장이 50만원을 기부했고, 재부향우회 박정순씨가 50만원을 기부하는 등 그 외 많은 향우들의 기탁이 이어졌다.
또한 지난 27일 가야면사무소에서 조선십승지 읍·면장 협의회의가 열린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협의 및 응원릴레이를 추진했다.
조선십승지 읍·면장 협의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토의와 함께 ‘기부하고 혜택받는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제도 활성화를 기원하고 힘을 보태는 응원의 시간을 가졌다.
◆합천군, 하반기 지방세입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 운영
합천군은 지방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내년도로 이월되는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이번 일제 정리로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생계형 체납자의 증가로 체납유형별 맞춤형 징수 활동을 추진해 체납액의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체납고지서 일괄 발송, 집중 징수 활동 기간 홍보 등을 통해 자진 납부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부동산, 차량압류는 물론 예금, 매출채권 등 환가성 높은 자산을 집중 압류·추심하고 명단공개, 공공기록정보등록 등 강력한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로 납부 의무 이행을 유도할 예정이다.
일제 정리 기간 내 자동차세를 60일 이상 체납하거나 차량 관련 과태료를 60일 이상, 30만 원 이상 체납한 차량에 대해 영치 시스템을 활용한 집중 영치를 실시해 차량 체납액 최소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합천군,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감지 시스템 설치
합천군은 정양레포츠공원, 영상테마파크, 합천호관광지 등 공중화장실 3개소에 불법카메라 실시간 감지 시스템을 설치했다.
군은 관광지 화장실에 연중 24시간 상시불법카메라 감지 시스템을 설치해 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치됐다.
여성친화도시조성 안전분야 시범사업으로 이용객이 많은 3개소 공중화장실에 우선 설치했으며 향후 추가 대상지를 선정한 후 확대 설치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경찰, 군민참여단 등 민·관·경 연계 협업을 통해 지역 사회가 안전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제13회 합천군 원로 게이트볼대회 성료
합천군게이트볼협회(협회장 이용은)가 주최·주관한 ‘제13회 합천군 원로 게이트볼대회’가 31일 군민체육공원 게이트볼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24개 팀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윤철 군수는 환영사에서“아름다운 황강을 배경 삼아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 건강을 증진시키고 동호인 상호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 향교 기로연 재연 행사 개최
합천 향교(전교 황덕용)는 31일 합천 향교 명륜당에서 김윤철 합천 군수를 비롯한 기관 사회단체장과 향교 및 유림회원 50여명을 초청해 기로연 재연 행사를 거행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 정2품 이상의 실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과 가을에 국가에서 베푼 큰 잔치로 1395년 태조가 환갑이 되어 자신이 기로소에 들어가 원로 신하들에게 처음으로 베푼 것이 시초가 된 전통 행사다.
김윤철 군수는 평소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자 애쓰시는 향교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 기로연 행사가 점차 잊히고 있는 충·효·예의 정신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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