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안양] 김상식 감독 "정효근 5~10분만 기용…복귀 의지 강했다"

차승윤 2023. 10. 3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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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 정효근. 사진=KBL 제공

발바닥 부상에서 돌아온 정효근(30·안양 정관장)이 드디어 이적 후 첫 선을 보인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정)효근이를 원래 삼성전에 투입하려고 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체육관에서 나를 찾아왔다. '5~10분만 뛰게 해주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하더라. 만류를 했는데도, 의지가 워낙 강했다. 복귀 의지가 그러니 계속 만류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기회가 되면 짧게 한 번 뛰게 하겠다"고 복귀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김상식 안양 정관장 감독. 사진=KBL 제공

선수단에게는 자신감 있게 득점을 노리라고 주문했다. 김상식 감독은 "요즘 경기에서 오펜스가 잘 풀리지 않는다. 디펜스에 신경을 쓰다보니 오펜스가 아쉬워진 거 같다. 계속해서 연습할 때 오펜스를 주문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슛을 넣을 수 있는 완벽한 찬스만 노리는 거 같다. 수비가 떨어져 있거나 투맨 게임 상황일 때는 슛을 던져야 하는데, 완벽할 때만 넣으려고 한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들어가지 않아도 되니 자신 있게 던지라고 말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안양=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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