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은희석 삼성 감독 “코번의 경기력 기대, 니콜슨 막겠다더라”
김우중 2023. 10. 31. 19:00
강혁 감독대행 “여러 수비법 준비”
삼성-한국가스공사, 31일 오후 7시 잠실서 시즌 첫 맞대결
개막 후 나란히 1승 2패를 기록 중인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만났다. 두 사령탑의 관심사는 단연 외국인 선수 삼성 코피 코번과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이다.
삼성과 한국가스공사는 31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개막 후 첫 3경기서 나란히 1승 2패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에 따라 승률을 5할로 맞출 수 있다.
삼성과 한국가스공사 모두 비중이 큰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먼저 삼성은 코번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경기 전 은희석 삼성 감독은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이 많이 터진다면, 국내 선수들의 공격도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번이 최근 경기력이 들쑥날쑥 한대, 오늘은 자기를 믿어달라더라, 니콜슨을 자기가 막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코번은 신장 2m10cm, 몸무게 130kg를 자랑하는 정통 센터다. 강력한 인사이드 공격을 앞세울 전망이다. 그는 이미 올 시즌 3경기 평균 2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은희석 감독은 이어 “상대의 주요 선수인 니콜슨, 이대헌 모두 외곽에서 공격을 할 줄 안다. 외곽 디펜스가 어느정도까지 이뤄지느냐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이어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선 “이정현이 작년까지 1옵션으로 활약해줬는데, 개막을 앞두고 약간의 허리 부상이 있다. 사실 중요한 건 이원석의 활약이다. 원석이가 15득점 이상 해준다면 크로스 게임, 접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선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코번을 공략하기 위해 트랩을 들어가야 한다”라는 작전을 밝혔다. 강 감독대행은 이미 두 가지 이상의 수비법으로 코번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강혁 감독대행은 개막 후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결과와 상관없이 분위기는 좋았다. 선수들 모두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니콜슨의 합류는 늦었지만, 부족한 부분을 맞춰가는 시간이다”라고 돌아봤다.
한국가스공사의 공격 핵심은 단연 니콜슨이다. 니콜슨은 2경기 평균 34득점 7.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9일 홈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결승 역전 3점슛을 터뜨리며 팀의 시즌 첫 승리를 안긴 바 있다. 한편 강혁 감독대행은 “니콜슨이 코번을 맡겠지만, 최소한으로만 제어해주면 된다. 모든 선수들의 수비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혁 감독대행은 ‘약속된 수비’를 강조했다. 강 감독대행은 “공격은 변화를 줘도 되지만, 수비는 그렇지 않다. 한 명이 변화를 주면 팀 전체에 영향을 끼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 플랜은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 니콜슨을 중심으로 이대헌, 신승민 등에 기대를 건다”라고 덧붙였다.
잠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삼성-한국가스공사, 31일 오후 7시 잠실서 시즌 첫 맞대결
개막 후 나란히 1승 2패를 기록 중인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만났다. 두 사령탑의 관심사는 단연 외국인 선수 삼성 코피 코번과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이다.
삼성과 한국가스공사는 31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개막 후 첫 3경기서 나란히 1승 2패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에 따라 승률을 5할로 맞출 수 있다.
삼성과 한국가스공사 모두 비중이 큰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먼저 삼성은 코번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경기 전 은희석 삼성 감독은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이 많이 터진다면, 국내 선수들의 공격도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번이 최근 경기력이 들쑥날쑥 한대, 오늘은 자기를 믿어달라더라, 니콜슨을 자기가 막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코번은 신장 2m10cm, 몸무게 130kg를 자랑하는 정통 센터다. 강력한 인사이드 공격을 앞세울 전망이다. 그는 이미 올 시즌 3경기 평균 2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은희석 감독은 이어 “상대의 주요 선수인 니콜슨, 이대헌 모두 외곽에서 공격을 할 줄 안다. 외곽 디펜스가 어느정도까지 이뤄지느냐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이어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선 “이정현이 작년까지 1옵션으로 활약해줬는데, 개막을 앞두고 약간의 허리 부상이 있다. 사실 중요한 건 이원석의 활약이다. 원석이가 15득점 이상 해준다면 크로스 게임, 접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선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코번을 공략하기 위해 트랩을 들어가야 한다”라는 작전을 밝혔다. 강 감독대행은 이미 두 가지 이상의 수비법으로 코번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강혁 감독대행은 개막 후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결과와 상관없이 분위기는 좋았다. 선수들 모두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니콜슨의 합류는 늦었지만, 부족한 부분을 맞춰가는 시간이다”라고 돌아봤다.
한국가스공사의 공격 핵심은 단연 니콜슨이다. 니콜슨은 2경기 평균 34득점 7.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9일 홈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결승 역전 3점슛을 터뜨리며 팀의 시즌 첫 승리를 안긴 바 있다. 한편 강혁 감독대행은 “니콜슨이 코번을 맡겠지만, 최소한으로만 제어해주면 된다. 모든 선수들의 수비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혁 감독대행은 ‘약속된 수비’를 강조했다. 강 감독대행은 “공격은 변화를 줘도 되지만, 수비는 그렇지 않다. 한 명이 변화를 주면 팀 전체에 영향을 끼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 플랜은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 니콜슨을 중심으로 이대헌, 신승민 등에 기대를 건다”라고 덧붙였다.
잠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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