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우유 이어 바나나우유·쿨피스도…최대 13% 오른다
지난달 원유 가격이 오른 데 이어 바나나우유 등 가공우유와 요거트, 아이스크림, 주스 등 가격이 잇달아 인상된다.
원유 가격 인상 여파 속에 과일농축액, 설탕 등 원·부자재 가격도 오르면서 ‘밀크플레이션’ 우려가 현실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 딸기맛우유, 메로나맛우유는 다음날(1일)부터 1700원에서 1800원으로 6% 인상된다. 쥬시쿨(450mL)은 900원에서 1000원으로 11% 오른다. 요플레 딸기·플레인은 1950원에서 약 13% 오른 2200원에 판매된다.
아이스크림인 투게더는 9000원에서 9800원으로 9%, 엑설런트는 1만원에서 1만 1000원으로 10% 인상된다.
매일유업의 우유속에코코아·커피속에모카치노·우유속에딸기 등 3가지 제품은 1800원에서 1900원으로 약 6% 오른다. 바나나는 하얗다는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 가격이 상향 조정된다. 요거트인 바이오 플레인은 3700원에서 3900원으로 오른다.
과일주스 가격도 인상된다. 빙그레 따옴주스 3종(사과·오렌지·한라봉)은 2200원에서 2400원으로 9% 오른다. 프로틴 플레인, 프로틴 딸기바나나는 3200원에서 3800원으로 19% 인상된다.
동원 쿨피스복숭아 930mL는 1500원에서 13% 오른 1700원으로, 쿨피스복숭아 450mL는 900원에서 1000원으로 값이 인상된다.
앞서 지난달 낙농진흥회가 음용유용 원유 가격을 L당 88원 올리면서 흰 우유와 아이스크림 제품 등 가격이 인상된 바 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C '오늘 아침' 15년 진행한 김태민, 뇌출혈로 45세 사망 | 중앙일보
- 그 섬의 여자는 참지 않는다, '이혼율 1위' 도시의 속사정 | 중앙일보
- 박태환이 친 골프공 맞아 망막 다친 남성…'불기소 처분'에 항고 | 중앙일보
- 오은영 육아 솔루션 틀렸다…'삐뽀삐뽀 119' 저자의 일침 | 중앙일보
- 전청조 양다리? "남현희 교제중 나와 결혼 준비" 30대男 고소 | 중앙일보
- '아나운서 부부' 박지윤·최동석, 14년 만에 파경..."이혼 절차 중" | 중앙일보
- 독감 주사 맞고 7층서 추락한 고교생, 하반신 마비…무슨 일 | 중앙일보
- 전과 10범 전청조도 이랬나…"잠깐 고생" 45%는 재범 사기꾼 | 중앙일보
- "나이스!" 여학생 2명 집단폭행…가해 10여명 대부분 '촉법소년' | 중앙일보
- "탈북작가로부터 성폭력 당했다" MBC 방송 탄 제보, 가짜였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