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11월 누비전 160억원 발행 [창원소식]

강종효 2023. 10. 3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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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지역 소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오는 10일 누비전 160억원을 발행한다.

이번 판매는 모바일형만 발행하며 규모는 160억원으로 개인 할인구매 한도는 20만원, 할인율은 7%다. 모바일은 누비전앱, 비플제로페이,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올원뱅크(농협) 등을 포함한 17개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판매가 소진되면 자동으로 종료된다.


누비전은 9만3000여 개소의 등록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대형상점, 주유소, 병원 등 연 매출 30억 초과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나재용 경제일자리국장은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역상권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누비전 발행으로 소상공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제5차 결핵 적정성평가 1등급

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황수현)이 제5차 결핵 적정성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1등급을 받았다.

2022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입원 및 외래 진료분을 대상으로 하며 평가대상은 상급종합병원 45곳, 종합병원 270곳, 의원급 이상 193곳으로 총 508개 의료기관이다.


결핵 적정성평가는 2018년부터 결핵균의 초기 전염력을 감소시켜 발생률을 줄이고 결핵 신환자의 표준화된 진단을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환자 관리 및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기존 국가단위 평가결과 공개에서 이번 5차 평가부터 요양기관별 평가결과 공개로 변경됐다.

평가지표는 총 6개 지표로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환자 방문비율 △약제처방 일수율로 평가했다.

황수현 병원장은 "결핵의 완치를 위해서는 환자가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핵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결과 값의 지속적 향상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창원농협, '창원단감' 필리핀 첫 수출

북창원농협(조합장 박효도)은 31일 북창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창원 단감 필리핀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북창원농협 박효도 조합장, 농협경제지주 경남본부 강문규 부본부장,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 김갑문 지부장, 경남도의회 서민호 도의원, 창원시의회 권성현⋅김우진⋅최은하 시의원, 창원시농업기술센터 김종핵 소장, 북면사무소 이삼규 면장, 수출업체 창락농산 나영호 대표,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수출을 축하했다. 


필리핀으로 수출하는 이날 선적물량은 10kg 819박스로 약 1700여만원이며 올해 수출목표는 100~200톤을 계획하고 있다.

봄철 저온 피해와 여름철 폭염·집중호우, 가을철 장마 등으로 단감에 탄저병이 심각하게 발생해 올해 수확량이 전년 대비 70%이상 감소해 수출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해 단감 수출여건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수출은 한번 시장을 잃으면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농협과 수출농가에서는 내수가격과 수출가격의 차이로 수출손실이 발생하지만 수출시장을 지키기 위해 손실을 감내하고 있다.

북창원농협 박효도 조합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단감 작황 부진으로 큰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 이번 수출개시는 큰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수출업체와 상생 협력을 통해 수출시장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산기업 퍼스텍 본관동 준공

방위전문산업체의 대표기업인 퍼스텍이 31일 창원공장 본관동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산진흥국장, 신진교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통상국장, 손경석 퍼스텍 대표와 임직원, 국내 주요 방위사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퍼스텍은 1975년 제일정밀공업으로 출발해 유도조종장치, 발사통제 장치 등 유도무기·항공 분야에서 방산 핵심 부품을 생산해 오고 있는 대한민국 방산업체의 대표 격으로 꾸준한 투자·연구를 통해 주요 구성품의 국산화를 이뤘을 뿐만 아니라 2021년과 2022년 미국 보잉이 시행한 품질평가에서 최상위 골드 등급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준공식을 가진 본관 신축 건물은 기존 건물을 철거 후 1층(구동장치 조립장), 2층(전자 작업장), 3층(보건 및 휘트니시실, 천무 수출 조립설비), 4층(구내식당) 등 4000평 규모로 확장 증축됐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퍼스텍이 앞으로도 주력업종인 방산 부품 생산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며 "지역업체의 협력파트너로서 언제나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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