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발롱도르 주자' 벨링엄, 메시 8번째 수상 축하 "역대 최고, 의심의 여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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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주드 벨링엄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수상을 축하했다.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가 올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벨링엄은 메시의 수상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선수다. 8번째 상을 받았다. 의심의 여지 없이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며 "그가 월드컵 뿐만 아니라 한 모든 일은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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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현존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주드 벨링엄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수상을 축하했다.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가 올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2위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노르웨이), 3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PSG), 프랑스) 등 쟁쟁한 어린 후보들을 제치고 생애 8번째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메시의 수상은 일찌감치 예상됐다. 메시는 지난해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7골을 넣는 등 압도적인 활약을 펼쳐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월드컵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MVP)도 수상했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모든 전문가들이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을 점쳤고, 시상식에 앞서 유출된 발롱도르 명단에도 메시의 이름이 있었다.
선수들 모두 이제는 메시를 '역대 최고'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메시와 함께 라이벌 구도를 오랫동안 유지하며 유럽 축구를 양분해왔지만 발롱도르 트로피 개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메시는 이번 수상으로 호날두보다 3개나 더 앞서게 됐다.
차기 발롱도르 주자로 꼽히는 벨링엄의 생각도 같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벨링엄은 메시의 수상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선수다. 8번째 상을 받았다. 의심의 여지 없이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며 "그가 월드컵 뿐만 아니라 한 모든 일은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한편 벨링엄 역시 이번 시상식에서 21세 이하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를 수상했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서 모든 대회 42경기 14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의 월드컵 8강행에도 일조하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여름에는 레알마드리드로 이적 후 13경기 13골을 넣는 등 절정의 활약을 보여 가장 유력한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벨링엄은 "솔직히 아직 생각 안하고 있다. 오늘은 내 소속팀, 대표팀 동료들 덕분에 상을 받으러 이곳에 왔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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