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토요타 外 양극재 대형 공급 계약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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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요타와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LG화학이 추가로 다른 업체와 대형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31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 15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 입장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토요타 외 추가 양극재 대형 공급 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금 논의 중인 업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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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2공장 매각에 대해 "전략적 옵션을 계속 찾아가는 단계"
최근 토요타와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LG화학이 추가로 다른 업체와 대형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31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 15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 입장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토요타 외 추가 양극재 대형 공급 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금 논의 중인 업체가 있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공개적으로)말씀드릴 단계는 아니고 4~5년 내 고객 다변화하겠다는 약속을 하나하나 실행 중”이라고 답했다.
LG화학은 지난 6일 토요타와 북미 자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양극재 공급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2030년까지 2조80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이다.
LG화학은 최근 업황 악화에 NCC 2공장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CC2공장 매각에 대해서는 “구체적 계획보단 전략적 옵션을 계속 찾아가는 단계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말했다.
팜한농이 잠재적 매물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농업은 당사에게 중요하다”며 부인했다.
석유화학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도 쉽지 않은 상황인 것은 마찬가지”라면서도 “조금씩 살아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의 올해 3분기 석유화학부문이 흑자전환하면서 부진한 시황 속에서 선방했다.
이날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도 행사 입장 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했다.
투자 계획 변동 여부에 대해 김 부회장은 “(석유화학의 부진한 시황에도) 중요 투자는 그대로 할 것”이라며 “기존 발표했던건 차질 없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정리하거나 추가 M&A 계획에 대해서는 “없다”고 답했다.
한편, 화학산업의 날은 화학산업의 성과와 위상을 대내외로 홍보하고 화학산업 발전 유공자를 치하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신 부회장은 행사 개회사에서 “국내 화학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범용 제품은 글로벌 공급과잉, 수요부진, 초유의 고유가 현상으로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화학산업 판도가 크게 요동치는 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화학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창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발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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