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가을 명소 영남알프스로 놀러 오세요 [밀양소식]
경남 밀양시는 31일 산내면 얼음골 케이블카와 천황산 일원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알리미 데이를 개최하고 가을 명소인 영남알프스 홍보를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영남알프스는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 물드는 단풍으로 유명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밀양의 명소다.
이날 SNS 알리미는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와 천황산 하늘정원을 이어주는 신비의 하늘길에 올라 천황산 일원을 등산하며 화려하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지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카메라에 담았다.
SNS 알리미는 밀양 관광명소, 축제, 먹거리 등을 발 빠르게 취재해 SNS 홍보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을빛으로 물든 영남알프스에 직접 올라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서연주 공보전산담당관은 "이번 가을에는 영남알프스에 올라 절정의 단풍과 수려한 풍경을 직접 눈에 담아보길 바란다"며 "많은 관광객이 SNS를 통해 영남알프스를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대문학 거장 이문열 작가 '밀양시 명예시민증' 수여
밀양시는 31일 소회의실에서 현대문학의 거장 이문열 작가를 밀양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밀양시 명예시민은 다른 지방자치단체 소속 주민 중 대외적으로 시의 위상을 크게 높인 자 또는 시민의 생활개선 및 문화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 등을 추천받아 명예시민증 수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밀양초등학교를 졸업한 이문열 작가는 1979년 소설 ‘새하곡’으로 등단한 이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삼국지’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며 한국문학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유년 시절을 보낸 밀양을 문학적 배경으로 한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대하소설 ‘변경’ 등을 발표하며 많은 독자에게 밀양을 알리고 밀양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박일호 시장은 "이문열 작가는 다양한 작품에 밀양을 녹여내는 등 밀양의 역사·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해왔다"며 "명예시민을 수여함으로써 이문열 작가의 업적을 기리고, 밀양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요가컬처타운 시범운영
밀양시는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2개월간 민간위탁기관인 비베카요가에서 요가컬처타운 시범운영을 한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에 조성된 요가컬처타운은 국내 유일의 요가 문화 특화 시설이다. 인도 요가실, 야외 요가존, 루프탑 요가존, 아유르베다 스파 및 풋스파, 바디케어존, 티 테라피 카페 등 정통 인도 요가와 스트레스 치유 테라피를 접목한 신개념 웰니스 관광 시설이다.
특히 지난 10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요가컬처타운에서 ‘제7회 밀양 국제요가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요가컬처타운 건립과 국제요가컨퍼런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밀양을 찾은 인도 비베카난다 요가대학교 만주나뜨 부총장은 요가컬처타운을 방문한 뒤 “인도의 정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시설”이라고 평했다.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인도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 오픈 클래스와 각종 테라피 프로그램의 체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방문 및 사전 예약 문의는 요가컬처타운(055-359-2935/2938)으로 하면 된다.
비베카 킴 센터장은 “밀양시와 다양한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 함께 공들여 조성한 요가컬처타운은 최근 각광받는 웰니스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매력적인 공간이다”라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방문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직접 전하는 정통 인도 요가와 아유르베다 테라피의 진수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28회 밀양시장배 시민골프대회 개최
밀양시골프협회(회장 김호창)는 밀양리더스컨트리클럽에서 제28회 밀양시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해 280여 명의 시민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골프대회는 80타 이하를 치는 골퍼들은 스트로크 방식, 80타 이상을 치는 골퍼들은 신페리오 방식로 진행했으며 니어리스트(가장 짧은 타)와 롱기스트(가장 긴 타) 대결도 펼쳐졌다.
신페리오 방식이란 상위랭크 골퍼의 독식을 방지하기 위해 임의로 몇 개의 홀을 선정해 핸디캡을 부여하고 시합하는 방식이다.
박일호 시장은 “골프는 점점 대중스포츠화 되고 있으며 신페리오 방식 등을 통해 많은 골프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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