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켈리, 참이슬 가격 다 오른다…연말 술값 걱정 늘어나는 소비자들
김소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9@mk.co.kr) 2023. 10. 31. 17:54
다음 주 목요일부터 출고가 6.95% 인상… 소주 7000원 시대
하이트 진로가 11월 9일부터 소주류 제품의 출고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대상은 360mL 병 제품과 1.8리터(L) 미만 페트류 제품이다. 이에 따라 소주 대표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는 6.95% 인상된다. 담금주 등에 쓰이는 1.8L 이상 페트류 제품과 일품진로 가격은 유지한다.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도 11월 9일부터 평균 6.8% 오른다. 켈리의 경우 지난 4월 출시돼 반년 만에 가격이 조정되는 셈이다. 500ml 캔맥주는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이트 진로의 소주 가격 인상 결정은 2022년 2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연초부터 소주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6% 인상됐고 병 가격은 21.6% 오르는 등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발맞추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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