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시들해진 한동훈 탄핵?…민주당 내 회의론 솔솔 등
▲시들해진 한동훈 탄핵?…민주당 내 회의론 솔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한동훈 탄핵'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는 한 장관의 총선 출마설과 무관치 않다. 한 장관이 등판한다면 선거 전략으로 '정권 심판' 구도를 강화할 수 있는데, 이러한 '기회'를 굳이 날릴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30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한 장관 탄핵소추 논의는 현재 사실상 멈춰있는 상태다.
앞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보겠다. 당내에서 한 장관 탄핵소추가 법리적으로 가능하다는 의견과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양쪽 의견을 듣고 있는 단계"라며 "국정감사가 끝나는 10월 말까지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태도 변화를 지켜보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국정감사가 지난 27일로써 종료된 만큼, 당 밖에서는 한 장관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 장관이 직접적으로 사건에 개입했다는 수많은 정황이 있으며, 무죄 추정의 원칙을 수시로 위반하고 있다"며 "공정한 총선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한 장관 탄핵소추는 필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빈대, 서울도 절반 뚫었다…100일 굶어도 안 죽어
유럽 주요 도시에서 기승을 부리던 빈대가 서울 곳곳에서 발견됐다. 서울 시 25개 자치구 중 절반이 넘는 곳이 빈대 방역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방역 전문 업체는 이번 달에만 서울 시내 25개구 중 13개구에서 총 24건의 빈대 방역 작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대부분 고시원과 가정집이었다.
질병관리청은 빈대 출몰과 관련해 "빈대는 질병을 전파하는 매개체가 아니라서 역학조사를 하지 않는다. 다만 누리집에 빈대의 특성과 방제 방법을 게시했다"며 "빈대 물림 예방을 위해 침구에 퍼메트린 성분이 함유된 가정용 살충제를 뿌리고 모두 마른 뒤 환기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퇴치된 것으로 여겨졌던 빈대가 다시 출몰한 이유는 국가 간 교역, 여행, 이민 등 증가가 그 이유로 꼽히고 있다. 빈대가 DDT 등 강력한 살충제에 내성이 생긴데다, 빈대 포식자였던 바퀴벌레 개체 수가 줄어든 점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빈대는 주로 침대나 침구류, 가구나 벽의 틈새 등에서 보여 영어로 '베드버그'(bedbug, 침대 벌레)라고도 불린다. 또한 흡혈 없이도 100일을 생존할 정도로 생명력이 길다. 암컷 빈대는 몇 달 동안 살면서 한 100개에서 200개 정도 산란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든든한 '폴더블폰'…삼성폰, 3분기 영업익 3.3조 '선방'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업황 불황 속에서도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 7월 공개한 갤럭시Z플립·폴드5와 갤럭시 탭S9 등 신작 흥행과 갤럭시S23시리즈의 견조한 판매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MX(모바일 경험)·네트워크 사업부문에서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9%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17.4%, 8.5% 증가했다.
삼성전자 측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 등 3분기 신제품이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고, 플래그십 비중이 확대되면서 판매단가가 상승해 전반적인 매출이 성장했으며 두 자리 수익성을 확보했다"면서 "다만 네트워크는 통신사업자들의 투자 감소로 북미 등 주요 해외 시장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5900만대로, 직전분기(5300만여대)보다 600만대 늘었다.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의 경우 전 분기(269달러·약 34만원)보다 26달러 증가한 급감한 295달러(약 39만원)를 기록했다. 태블릿 PC는 지난 2분기(600만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팔렸다.
실제 플립·폴드5의 판매량 자체는 지난해 출시된 전작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사전 판매량 102만대로 역대 폴더블폰 중 최고치를 달성했고 통신사업자들도 전작대비 더 많이 팔린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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