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졸업생 2명 중 1명은 대학 진학…취업률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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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등학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이 매년 높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올해 2월 전국 직업계고 578개교를 졸업한 7만 1591명의 4월 기준 취업·진학 통계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2월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4월1일 기준)은 55.7%로 전년보다 2.1%포인트 줄고, 진학률은 47%로 전년보다 1.8%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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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률, 통계 작성한 2020년부터 매년 상승…올해, 1.8%포인트 늘어 47%
취업·진학 모두 안 한 미취업자 1만5533명…졸업자 가운데 5명 중 1명꼴로 발생
정상윤 "중앙부처·지자체·유관기관 협력해 직업계고 취업률 높아질 수 있게 할 것"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이 매년 높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취업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올해 2월 전국 직업계고 578개교를 졸업한 7만 1591명의 4월 기준 취업·진학 통계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2월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4월1일 기준)은 55.7%로 전년보다 2.1%포인트 줄고, 진학률은 47%로 전년보다 1.8%포인트 늘었다. 취업률은 2021년(55.4%), 2022년(57.8%)까지 2년 연속 상승하다가 꺾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규모가 더 큰 기업에 취업한 비율이 높아지고, 1년 후 계속 다니는 비율 또한 높아졌다. 취업처 규모별로 보면 종업원 300명 이상 기업에 취업한 비율은 33.4%로 3.5%포인트 상승했고, 종업원 30명 미만 기업 취업율은 31.8%로 1.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직업계고 취업자 가운데 6개월 후에도 직장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 비율인 '유지 취업률'은 82.2%로 1년 전보다 3.9%포인트 상승했다. 12개월 후 유지 취업률도 66.4%로 2.1%포인트 올라 고용 안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 유형별로는 마이스터고 73.7%, 특성화고 53.3%, 일반고 직업반 36.8%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다.
시도에서는 경북(66.7%), 대구(62.7%), 대전(59.1%)이 취업률 1∼3위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소재 학교 취업률이 58.0%로 수도권 학교(52.9%)보다 높았다.
진학률은 47.0%로 지난해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진학률은 전체 졸업자 대비 진학자 비율이다. 진학률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20년(42.5%)부터 매년 상승하고 있다.
학교 유형별로 보면 일반고 직업반에선 61.8%, 특성화고에선 50%가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마이스터고 진학률은 7.2%에 그쳤다.
올해 기준으로 취업도, 진학도 하지 않은 미취업자는 1만553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1만6550명)보다는 줄었으나, 졸업자 가운데 5명 중 1명꼴(21.7%)로 취업도, 진학도 하지 않은 셈이다.
교육부는 취업 통계조사 분석 결과를 취업 지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중 확인할 수 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앞으로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이 높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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