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베팅' 문제되지 않았다…유벤투스, 파졸리와 5년 재계약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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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베팅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유벤투스가 니콜로 파졸리와 재계약을 체결하려 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파졸리와 유벤투스가 2028년 6월까지 새 계약을 맺을 준비를 마쳤다. 유벤투스는 기존 계약 기간이 3년 남은 파졸리를 지지한다는 걸 보여주고 위해 계약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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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불법 베팅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유벤투스가 니콜로 파졸리와 재계약을 체결하려 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파졸리와 유벤투스가 2028년 6월까지 새 계약을 맺을 준비를 마쳤다. 유벤투스는 기존 계약 기간이 3년 남은 파졸리를 지지한다는 걸 보여주고 위해 계약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파졸리는 이탈리아 출신 유망한 미드필더다. 공을 다루는 테크닉과 정확한 패스가 장점이며 수비적으로도 1인분을 할 수 있는 자원이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올 시즌의 유망주로 선정될 만큼 재능을 인정받았고, 올 시즌에는 쇄골 골절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실전 감각을 쌓고 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도박중독자였다. 10월 A매치 기간 이탈리아 매체들은 파졸리가 몇 년 동안 도박빚이 300만 유로(약 43억 원)까지 불어날 만큼 도박에 빠져있었고,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는 지경에 이르러 지난여름부터 변호사를 통해 불법 베팅 사실을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축구선수가 베팅하는 자체가 규정 위반이다.
파졸리는 이탈리아축구협회로부터 7개월 출장 정지와 벌금 1만 2,500유로(약 1,793만 원), 도박중독 치료자 모임 공개연설 10회 등 징계를 받았다. 기존에는 1년 출장 정지였으나 자백 등으로 수사에 협조한 점이 참작된 결과였다.
유벤투스는 파졸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기존에도 사건과 관련된 구단들은 승부조작이나 베팅 업체 운영이 아닌 이상 베팅 규정을 위반한 선수의 도박중독 치료를 우선으로 보고 선수가 재활하는 데 주력할 수 있도록 협조해왔다.
파졸리와 계약 연장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심지어 연봉도 기존보다 늘어날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파졸리를 내치지 않을 거란 믿음을 심어 보다 성실하게 구단이 요하는 중독 치료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만들어 장기적으로 파졸리를 핵심 선수로 기용하겠다는 의지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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