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3분기 누적 순익 6570억…전년比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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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7% 감소한 6570억원을 기록했다.
BNK금융은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9.7% 감소한 6570억원을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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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7% 감소한 6570억원을 기록했다.
BNK금융은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9.7% 감소한 6570억원을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핵심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각각 3930억원, 2317억원으로 1년 전보다 0.7%, 5.8%씩 증가했다.
BNK금융은 “은행 부문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 성장에 따라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부문을 살펴보면 BNK캐피탈이 1027억원으로 35.7% 감소했다. BNK투자증권과 BNK저축은행도 각각 157억원, 15억원으로 74.5%, 83.0%씩 줄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모두 0.58%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16%p, 0.22%p씩 올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11.55%로 0.13%p 올랐다.
하근철 BNK금융 브랜드전략부문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그룹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져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기업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자사주 매입·소각 정례화와 배당 주기 단축 등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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