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전청조 김포서 체포…주거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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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전씨는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 등을 받는다.
남현희도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씨와 전씨 어머니를 사기 등 혐의로 고소·고발하고, 자신의 공범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서울강서구의원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 의원은 앞서 전씨를 사기와 사기 미수 혐의로 고발하고 남현희의 공범 여부를 수사해달라는 진정을 경찰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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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전씨는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 등을 받는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52분쯤 전씨를 경기 김포에서 체포하고 송파경찰서로 압송 중이다.
경찰은 전씨 거주지로 알려진 서울 잠실동 시그니엘과 김포에 있는 전씨 어머니 거주지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전씨는 지인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남현희도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씨와 전씨 어머니를 사기 등 혐의로 고소·고발하고, 자신의 공범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서울강서구의원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 의원은 앞서 전씨를 사기와 사기 미수 혐의로 고발하고 남현희의 공범 여부를 수사해달라는 진정을 경찰에 냈다.
전씨는 지난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현희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전씨의 사기 전과와 재벌 3세 사칭 의혹 등이 제기되며 도마 위에 올랐다.
전씨가 거론한 파라다이스 그룹은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 “전씨는 파라다이스 혼외자가 아니다”라며 “전씨의 허위사실 유포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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