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3분기 영업익 503억원…전년比 77%↓

한예주 2023. 10. 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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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1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DB하이텍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시장 회복이 지연되면서 당사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영향을 받았다"며 "경쟁력을 인정받는 기존 전력반도체 사업의 기술 격차를 높여 나가는 한편, 고부가·고성장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미래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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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40% 감소한 2678억원
"반도체 회복 지연 영향"

DB하이텍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1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78억원으로 40.14%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525억원으로 69.27% 줄었다.

DB하이텍 부천 캠퍼스. [사진제공=DB하이텍]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8748억원, 영업이익 2232억원, 영업이익률 26%를 기록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시장 회복이 지연되면서 당사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영향을 받았다"며 "경쟁력을 인정받는 기존 전력반도체 사업의 기술 격차를 높여 나가는 한편, 고부가·고성장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미래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DB하이텍은 전기차, 모바일, 데이터센터 등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며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GaN(갈륨나이트라이드)·SiC(실리콘카바이드)에 대한 초기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에는 장비 증설 등 생산성 향상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 월 15만1000장을 확보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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