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민배심원단 운영…공약 이행현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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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을 조정심의하고 이행현황을 점검할 '도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민배심원단은 가장 민주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위해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과 심층 전화면접을 통해 임기 4년 동안 매년 50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도민배심원단과 함께 세 차례의 회의와 종합토론을 거쳐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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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을 조정심의하고 이행현황을 점검할 ‘도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민배심원단은 가장 민주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위해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과 심층 전화면접을 통해 임기 4년 동안 매년 50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배심원단의 선발과 운영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민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위탁해 이뤄졌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도민배심원단과 함께 세 차례의 회의와 종합토론을 거쳐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우선 31일 열리는 1차 회의는 도민배심원 역할에 대한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내달 17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공약 이행현황 평가와 토론을 가진다.
이어 내달 31일 3차 회의에서 공약조정 안건 등에 대한 최종심의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공약평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현장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시민사회 활동가를 ‘촉진자(퍼실리테이터)’로 참여시켜 배심원과 공약업무 담당공무원과의 심층 토론 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도민배심원단 운영 결과를 오는 12월 말 도 홈페이지에 게시해 도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뢰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도민배심원단 제도는 공약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도민과의 천금 같은 약속인 공약이 도민의 시선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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