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찬수 전 중앙일보 기자, 기후변화언론인상 수상
정은혜 2023. 10. 31. 16:34
한국기후변화학회는 2023년 제5회 기후변화언론인상 수상자로 강찬수 전 중앙일보 기자(현 환경신데믹연구소장)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기후변화학회는 강 전 기자가 깊이 있고 꾸준한 기후변화 관련 보도와 집필 활동 등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전문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강 전 기자는 『사람과 물』,『에코사전(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 교과서)』, 『녹조의 번성-남세균 탓인가, 사람 잘못인가』등을 저술하기도 했다.
김호 기후변화학회장은 “강 전 기자는 30년 가까이 기후변화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기사 6600여 건을 썼고, 한국환경기자클럽 회장을 지내는 등 국내 환경 보도의 중심축과 같은 존재였다”며 “정년퇴임으로 최근 언론계를 떠났지만, 지면 기사가 아닌 다른 형태로 그의 글을 계속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 전 기자는 서울대학교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뒤 1994년 환경전문기자로 중앙일보에 입사했다. 29년 동안 기후변화와 환경 분야를 취재하며 편집국 정책사회부 전문위원, 환경팀장,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2015년 ‘세계 물의 날’ 정부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지난해 ‘2022 과학언론상’ 대한민국과학기자상을 받았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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