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경기 1골' 래시퍼드, '맨체스터 더비 0-3 참패' 후 나이트클럽에서 생일 파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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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부진에 빠진 마커스 래시퍼드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패한 뒤 나이트클럽에서 생일 파티를 해 논란을 빚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1일(한국시간) "래시퍼드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시티에 참패한 뒤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했다. 월요일 아침 훈련이 있기 몇 시간 전까지 계속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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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올 시즌 부진에 빠진 마커스 래시퍼드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패한 뒤 나이트클럽에서 생일 파티를 해 논란을 빚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1일(한국시간) "래시퍼드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시티에 참패한 뒤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했다. 월요일 아침 훈련이 있기 몇 시간 전까지 계속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좀처럼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리그 첫 10경기에서 5승 5패로 리그 8위에 머물러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조별리그 첫 2경기를 내리 패한 뒤 지난 코펜하겐전 1-0 승리로 겨우 체면을 차렸다.
지난 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던 래시퍼드도 잠잠하다. 래시퍼드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7골, 모든 대회 30골을 집어넣으며 대단한 화력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에는 모든 대회 13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같은 기간으로 한정해도 지난 시즌 7골을 넣은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침묵했다. 래시퍼드는 경기 내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무색무취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득점포를 가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효슈팅을 하나도 때리지 못하면서 맨시티가 3-0 완승을 하는 걸 지켜봐야만 했다.
그렇기 때문에 논란이 더욱 커졌다. 래시퍼드는 31일이 생일이었기 때문에 그 전 주말에 파티를 여는 게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구단 측에서도 래시퍼드와 관련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팬들 사이에서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직전 더비 경기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는 점, 월요일 훈련 몇 시간 전까지 파티가 진행됐다는 점 등을 들어 래시퍼드가 경솔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다. 맨유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래시퍼드 생일 축하 게시글에도 생일을 축하하며 경기력 회복을 바라는 팬이 절반, 래시퍼드를 벤치로 내려야 한다는 팬이 절반으로 나뉘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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