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산불 비상근무체제 돌입 "대형산불 다신 일어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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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본 충남 홍성군이 가을철 산불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31일 홍성군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대책본부를 설치하고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홍성군은 지난 4월 서부면 중라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주택·축사가 불에 타는 등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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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지난 4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본 홍성군이 가을철 산불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7일 실시한 산불 진화 가상 훈련 |
ⓒ 홍성군 |
31일 홍성군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대책본부를 설치하고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홍성군은 지난 4월 서부면 중라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주택·축사가 불에 타는 등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면적은 서부면 전체면적 5582ha 중 26% 1454ha에 이르며, 570여 명이 긴급대피하고 3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홍성군은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지난 27일, 소방 차량, 산불진화차량 등 대규모 장비와 인력 280여 명이 참여해 홍성소방서를 비롯해 민간단체 등과 함께 산불 진화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4월 발생한 산불 대응과 관련해 미비점을 보완을 위한 훈련으로, 문화재 소실 등 대형 복합재난을 가정했다.
헬기와 드론은 산불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전송해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에 긴급 출동 명령을 내리며 신속하게 대응했다.
또 긴급구조통제단,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고 인명구조, 화재진압, 문화재 보호 수습․복구 등에는 의용소방대 등이참가해 민간 단체와 협력했다.
홍성군은 또 산불 감시활동을 위해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45명과 산불감시원 32명을 선발해, 초동 진화에 나설계획이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비상근무체제 기간이 끝나도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와 함께 봄철까지 산불 예방 활동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 모두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홍성군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산불 진화 훈련을 통해 산불재난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 인접지 소각 행위 전면 금지 홍보와 영농부산물, 생활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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